인간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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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커피콩_레벨_아이콘apfhd0817
·3년 전
학교다닐때 성격이 참 밝았어요 활발했고 조용해지는 걸 싫어해서 분위기가 조용해질거 같으면 쓸데없는 말이라도 해서 조용해지지않게 했죠 그러다보니 주위에서 해맑다,너가 세상 젤 고민없겠다 그런 말을 들었어요 사실 그저 전 제 우울?한 모습을 남들에게 보이기 싫어해서 힘들고 슬퍼도 더 밝게 웃었거든요 근데 성인이 되고 나서 성격이 정반대로 바뀌었어요 차분해진 걸 넘어서 조용해졌거든요 제가 무슨 말을 하면 주위가 조용해질 만큼요. 재미가 없는 걸수도 있고 사실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학창시절에 왕따를 당한적은 있는데 그때 그런생각을 했거든요 내가 생각한만큼 남들은 나한테 관심도 없고 내가 일순위라고 생각한 사람한테 나는 일순위가 아닐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인지 사람에 대한 집착?모두에게 사랑받고 싶고 착한사람하고 싶은게 많이 내려놨거든요 너무 내려 놨는지 사람에 대해 관심이 너무 없어졌어요 누가 옆에서 뭘하든 나와 상관없으면 그냥 그런갑다 하는 식으로요 그렇다보니 회사나 알바를 할 때도 성격이 조용하다보니 어울리기 쉽지가 않나봐요 어울리기 쉽지 않다기보단 친한 사람하고는 잘 지내요 감사하게도 회사나 알바를 하면 꼭 제 편인 분들이 최소 한명은 계시더라고요 그니까 저를 좋게 봐주신분들..감사하지만 그런분들이 상사나 관리자분들이라서 같이 일하는 직원들의 눈치가 보여요 어느 순간 견제하는게 보이기도 하고요..그러면 어느 순간 제가 동료한테 선이 느껴지고 눈치보이고 조금 멀다 라는걸 느껴버리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건지 ... 예전에는 다른 동기나 친구들이 누가 너 예뻐하잖아 라고 들으면 좋았는데 오늘 문득 내 입장이 아니라 내 동료 입장이면 되게 얄미울까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먼가 눈치없는 여우가 된 느낌? 그렇다고 어떻게 처세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저한테 문제가 있는것같은데 뭐가 문제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처세를 해야 할까요?ㅠㅠ
감사해혼란스러워사랑해답답해괴로워만족해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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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fhd0817 (글쓴이)
· 3년 전
그렇게 말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런데 선이 보이고 멀게 느껴질때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 상대도 당연히 제가 선을 긋는게 느껴져 멀어지니까 어느새 멀어지더라구요 딱히 감정이 상한일이 없는데도 불구하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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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e1783
· 3년 전
저는 어릴때 조용하다가 지금은 여기저기 실없는 말도 붙이고 다녀요 글쓰신거 별일 아닌거같은데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될거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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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fhd0817 (글쓴이)
· 3년 전
@jme1783 감사합니다!위로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