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기억이 괴롭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동성|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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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기억이 괴롭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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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초,중학교를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그동안 계속 따돌림을 당했고 현재는 멀리 떨어져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해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꾸 과거에 기억이 저를 괴롭히고 맴돕니다. 제 잘못이 아닌데도 뒷담화 하는 아이들 , 상담 해 준다며 아이들 앞에서 수치심을 주신 상담선생님, 그리고 옆에서 듣던 후배들이 저를 감금한 것도 잊혀지지 않고 힘들 때마다 저에게 다시금 찾아옵니다.그리고 사실 제가 동성을 좋아하는데 절 괴롭히던 아이들이 증거도 없이 아웃팅을 하여 전교생이 저를 피하고 중학교 2학년때 회장언니가 다른 여자 선배들 앞에서 여자 좋아하는거아니냐며 계속 질문을 한 기억도 너무 괴롭습니다. 또 제 첫사랑이던 선배가 저를 싫어 할 거라는 망상에 잡혀서 미칠 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 당시 7~9세에 저를 심하게 때리신 기억도 잊혀지지 않고 따돌림의 원인은 제게있다는 말 때문인진 몰라도 문제가 생기면 제 탓으로 돌리게 되고 멘탈이 너무 약해져서 인간관계에서도 큰 문제가 될 정도입니다. 저는 더 이상 나아지지 않을 것 같은데 고등학교 생활은 잘하는 모습이고 멘탈이 부서지지 않고 계획대로만 한다면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기억이 언제 한번에 무너뜨릴지도 모르겠고 가장 큰 문제는 다른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도 스스로가 역겹게 느껴집니다. 제가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저를 싫어하고 피할 것 같다는 마음때문에 괴롭고 나중엔 연애도, 제가 원하는 가족의 모습도 다 이룰 수 없는 것 같아 너무 분통하고 억울 합니다. 저는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콤플렉스성정체성트라우마우울공허해불면무서워불안괴로워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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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en
· 3년 전
전혀 역겹지 않아요. 그리고 뒷담화, 아웃팅을 한 분들이 글쓴이 분에게 정신적인 범죄를 저지른 것과 다름없는 겁니다. 아니, 아웃팅은 범죄입니다. 누가 21세기 그런 혐오적인 발언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글쓴이 분은 죄가 없어요. 어쩌면 이 말은 당연한 겁니다. 성 소수자를 싫어할 수 있지만 그걸 말로 표현하고 아웃팅을 하는 건 범죄입니다. 그리고 글쓴이 분이 행복하고 싶은 대로 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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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fasten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