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서 어릴적에 생긴 트라우마가 사라지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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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서 어릴적에 생긴 트라우마가 사라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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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생생하게 기억나요 초등학생 2학년때 였는데 밤이 아니었는데 그 날따라 어둡고 가로등이 안 나왔었어요. 집 가는길에 잠깐 놀이터를 가서 놀았는데 놀다가 신발이 벗겨진거에요.. 그래서 신발을 주우러 가는데 술취한 아져씨가 신발잡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신발 뺏으니까 갑자기 팔목 잡더니 끌고 가더라요.. 그래서 소리치려고 했지만 막상 무서워서 소리는 안나오고 발버둥만 엉첨 치고 버텼어요. 그때 학교 아는 남자애가 절 발견하더니 뛰어가서 술취한 아져씨를 세게 밀면서 구해줬어요. 팔목에는 빨갛게 부었었고 이때 있었던 일들이 너무 생생히 남아서 술먹는 사람만 보면 도망은 기본이고 남자 어른만보면 긴장되고 무서워서 말이 잘 안나와요.. 자꾸 그때 기억이 스쳐서요... 잠도 잘 안오고 이 기억 때문에 무서워서 울때도 조금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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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en
· 3년 전
괜찮을 거예요. 그때 아는 남자 애가 글쓴이 분을 도와준 것처럼 누군가 항상 글쓴이 분을 도와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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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ny
· 3년 전
비슷한 경험을 해보지못해서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힘들었을 글쓴이님을 생각하니 위로를 해주고 싶은데, 어떤 말로 위로를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이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아준것만으로도 글쓴이님은 충분히 힘을 얻을 수 있을거에요 :) 너무 힘들땐 그 생각을 지울 수 있는 행복한 기억을 떠올려보는건 어떤가요? 그럴만한 기억이 없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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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behere
· 3년 전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ㅠㅠㅠㅠ 무슨 그런 고얀 사람을 만나서ㅠㅠㅠ 저는 트라우마 없애는 법은 잘 모르지만, 책에서 읽어본 바로는 렘수면이라고 부르는 수면 시기에 자고 있는 사람들의 눈이 심하게 움직이고, 이때 어떤 치유가 일어났다고 해요. 그래서 렘수면에 다다른 것 처럼 눈을 감고 눈동자를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는 게 트라우마 치료에 꽤나 큰 효과가 있었다고 해요. 책에서 참고한 내용이니 인터넷에 한 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