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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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zeroid
·3년 전
저는 23살 대학생인 여자입니다. 21살때부터 우울증을 앓았고 지금은 심리 상담과 운동 명상 등으로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 저의 마음의 아픔에 피부가 정말 큰 원인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고삼때 공부에 집중하면서 급격히 몸이 안좋아지기 시작하더니 편도염이 생기는 등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었어요. 그런데 그게 점점 피부로 옮겨가더군요. 그래서 고삼 말인, 곧 대학교에 들어가야 할 때 화농성 여드름이 폭발했습니다. 어이가 없고 억울했죠. 차라리 공부하는 고등학생때 피부가 안좋았으면 말았지. 이제 대학생인데 피부가 너무 안좋아져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사년간 안해본게 없는 것 같아요. 이젠.. 여드름에 좋다는 화장품 다 써보고 생활습관도 조금씩 바꿔보고 피부과 다녀보고 한약 먹어보고.. 물론 생활습관은 바꿔도 자꾸 패턴이 바뀌고 해서 완벽하게 지키지는 못했지만 제 노력에 비해 피부가 따라와 주지 않는 것 같아 이제 너무 힘이 들어요. 예전보다 트러블은 많이 줄었지만 흉터도 크게 남았고 피부 때문에 마스크 안 벗고 사람들이랑 눈 못 마주칠때도 너무 많구요. 그냥 제 피부 얘기를 남들한테 하거나 보여주는 것도 너무 수치스러워요. 화장 안하면 밖에 절대 안나가고.. 저도 제 자신이 답답한데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싶어요. 가끔 우울할 때 피부 생각을 하면 그냥 차라리 죽고만 싶어져요. 피부에 대한 아픔은 정말 오롯이 저만이 아는 고통이라서 그래서 더 괴롭고 힘듭니다. 다른 친구들은 먹고 싶은 음식 다 먹고 생활 패턴 엉망이어도 피부에 작은 염증 하나 안나는데 저는 절대 그렇게 못 살아요. 다들 제가 일찍 자는 거 좋아하고 집에 있는걸 더 좋아하는 줄 알지만 저는 피부 때문에 집에 있는게 더 편하고 일찍 자야만 하는 체질이기 때문이에요. 정말 어째야 할까요... 흉터도 너무 고민이고 나는 여드름들도 이제 정말 지긋지긋하네요. 저랑 같은 고민 가지신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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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cocktail
· 3년 전
저도 그랬어요! 약국에서 파는 멸균생리식염수를 화장솜에 뭍혀서 고민부위에 붙여주세요 이걸로 꽤나 여드름이 호전되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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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stary
· 3년 전
저도 정말 지긋지긋해요. 마스크 때문에 외모 자신감이 떨어져 사람 눈 마주치는게 어려워졌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