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끊은 엄마와 화해해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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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끊은 엄마와 화해해야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ssss0072
·3년 전
어렸을때는 그저 여느 모녀관계와 다름없었습니다. 그런데 엄마, 아빠가 이혼한 후 많은 변화가생겼습니다. 저와 동생은 (제가 첫째) 아빠와 살았지만, 아빠와는 이혼할때까지 제대로된 대화를 나눈적없었고 단지 경제적 문제로 같이 살게 되었지만 아빠와의 관계는 아빠의 많은 노력으로 매우 좋았습니다. 그러나 엄마는 이혼 후 점차 자신의 삶을 찾기시작했고, 처음에는 엄마의 행복을 빌었지만 아직 이혼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우리에게 남자친구를 보여주고(2-3명 본듯) 스킨쉽도 제앞에서 거리낌없이 하여 상처를 많이 받았고, 점차 저희보다 친구들, 남자친구를 더 신경쓴다고 느끼게되었습니다. 그러다 아빠가 사업실패로 자살하게 되었는데 그충격적인 상황속에서 엄마는 저희에게 "너희 아빠 제사 지내달라 하지 말아라 "등의 말을 하며 아빠의 보험금을 타면서 웃는등 싸이코패스라고 느낄정도의 모습을 보이며 제 마음에서 점점 멀어져갔고, 이모들에게 저와 동생이 아빠가 죽은 후에 찾아가보지도 않는다며 (납골당도 멀리있고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라 가고싶지않았음) 저희가 다 들리는데도 흉을보며 결국 이모들에게 혼나게했습니다. 저희에겐 찾아가보란말도, 저희의 충격을 보듬어주는 말도 한번도 하지않았는데 흉은 잘 보더군요. 또 제가 일이 힘들다했을때 너만힘든게 아니고 너보다 더 힘든사람많다며 출근전 아침밥 먹을때 계속 남의자식과 비교, 다른사람들과싀 비교를 하며 면박을주어 울면서 출근하면서 더이상 의지할곳이 없어짐을 깨달았습니다. 결정적으로 저와 언성을 높이며 싸우다 엄마가 과도를 던지면서(제몸 옆으로 던짐) 저는 아예 마음을 접고 엄마가 출근했을때 짐을싸서 집을 나왔습니다. 1년가까이 연락안하다 그래도 부모라는 마음에 연락했지만 ***이 담긴 문자만이 돌아왔고 다시 맘을접고 2년이 다되어가는 지금, 남자친구와 결혼얘기가 오가며 꼭 화해할필요는 없지만, 다시한번 노력해보라하는데 화해를 해야하는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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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mant
· 3년 전
저라면 연락하고 싶지 않다고 남자친구에게 말하고 어머니와는 연을 끊고 살 것 같아요. 글쓴분의 인생에서는 글쓴분이 주인공이니 더 마음이 가는 쪽으로 해도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딱 결혼식 때만 오고 다시 점점 멀어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아요. 부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