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야지 했던게 4시가 되었네요. 저도 요즘 이상하게 자꾸 바뀌려고 해요. 좋은거겠죠.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마음이 생기고, 굳이 우울하지 않으려고 하며, 지금은 또 나도 내 수면시간을 다 잡아 봐야겠다고 생각 했으니까요. 평일 주말 없이, 12시 전에 자서 7-8시전에 일어나는것. 내 몸 건강하게 하는것 까지는 아직 잘 못하겠어요. 영양소까진 못챙겨도, 그냥 제일 다 잡아야할, 잠자는 시간. 하루 3끼 밥 먹는 시간. 이것만 있어도 좋을것 같아요. 그러면 이 우울도 뭐 비슷한 어두운 감정들이 . 다 잡아지겠죠. 솔찍히 12시 전에 잔다? 잘 모르겠어요. 늦어도 1시쯤엔 잘 수 있을것 같아요. 그런데도 저는 못자고? 안자고? 4시까지 뜬 눈으로 있어요. 알고 있었는데, 아.하게 되더라구요. 자세히는 몰랐는데, 나도 고쳐야 되겠더라구요. 피곤하면 맞아-, 낮잠자면 되지-. 왜 새벽에 하려고 해. 어두우면 안좋은,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게 . 당연하다는겐 없겠죠. 그럴 수 있다는게 맞겠죠. 새벽이라는 감성? 분위기? 가 좋기는 하지만, 또 이 자리에 서서 보면 아침이 전처럼 그리 싫은것도 아닌것 같아요. 전엔 아침이 싫을 정도로. 일어나기 싫었었거든요. 12시 전에 자야하는것에 놀라고 7-8시 전에 일어나야 하는것에 놀라고 또 이런 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을 보면 놀랍고 신기해요. 당연...한게 나에겐 놀람과 신기. 으음...? 머리가 아파요. 자꾸 잠이 깨요. 눈이 말똥해져요. 머리는 아파만 가고. 하나씩 나도 모르게 바뀌는 기분이에요. 이유는 모르고. 긍정을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또 누군가를 거쳐 듣는.... 그러니까 무어라 말해야 할까요. 잘 모르겠어요. 그냥 내가 나에게 행복하다, 좋다, 기쁘다 이런 가벼운 단어조차 거부감이 생긴다는 거에요. 다음주 부터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길 바래요. 아니 사실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나도 가벼운 자는 시간을 적으면서 봐와야 겠다란 생각이 들어요. 아니면 그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모든것들이 그래서 그런거겠죠. 그런거에요. 나는 나를 위해 살*** 않네요. 그래도 일단 이래도 좋은거니까. ...응,. 우울해서 이 곳에 온다라기 보다, 혼자 구구절절 거리는 걸 좋아해서 오는것 같아요. 그래서 나는 매일 이곳에 몇번이나 오겠죠. 그냥 그 분위기에 . 내가 느끼는거. 나의 하루. 나의 생각. 나의 전부. 내가 결코 우울하지 않는 날이 와도 이것에서 구구절절 거릴것 같아요. 그냥 어떠한,. 내가 떠오르는 공간을 이야기 해주기 위해서요. 반짝 반짝 빛이나는 골목에 시끌시끌 거리는 식당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웃고 있어요. 건물과 건너편 건물 그 도로 중앙 나만 덩그러니 서있어요. 양팔을 벌린것보다 큰 원이 나를 둘러요. 나는 이곳과 동떨어진, 존재하지 않는 인물 같아요. 그런데 왠지 따뜻한 마음이에요. 추운 겨울, 다들 웃고 시끌벅쩍한 분위기 때문일까요? 아님, 그냥 오늘 기분이 그렇기 때문일까요. 자야겠어요. 4시. 어제보단 일찍 잤네-. 나도 .. 다른 친구, 너보다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싶어. 친구까지는 재쳐둘 수 있을것 같은데, 왜 너라고 하면 그게 어렵지... 나는 그런 너와 떨어지기 싫어서 나는 버티고 버텨. 그러면 맨날 너가 먼저 피곤하다고. 잘자- 하고서 나는 그 뒤로 몇시간이 더 지나서야 잠에 들어. 내 자잘 , 피곤할 시간은 다 지나쳐놓고서 말이야. 그게 문제야. 너가 그때 아니면 보기 힘들어서 그런거겠지.. 아직까지도 그렇기에. 그런데 요즘엔 또 그만큼 연락이 안되어서, 너네도 좋은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내가 거치면 되겠네-. 아마도. 일찍 일어나서 조-용하 나 할거. 책이라도 읽고 공부라도 하면 좋겠지. 일단 그렇게 생각해요. 학원을 가더라도 아침에 갈테니까. 뭔가 기대되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거 . 생각만 해도 기대되네요. 처음엔 이런거에 이해도 안가고 이상하게 다가왔는데. 내가 이렇게 느껴볼꺼라곤 상상도 못했거든요. 다시 시작해보는거야. 처음부터. 이제 진짜 시작이네요. 이번 시도에, 내가 항상 그리기만 했던. 밝은 어린아이가. 될수 있을까? 지우개처럼 지워서 잊혀졌으면 좋겠다. 달이 보고싶었는데, 몇일을 하늘을 봐도 달이 보이지 않았어요. 오히려 안보이던 별이 더 잘 보이는 느낌. 달님 달님-. 제가--------- 잘자요. 이제 진짜 . 잘꺼에요. 아마도. 4시 30분 쯤엔 눈을 감고 깊이 빠지고 있는 중이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