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이 글을 읽고 무슨 생각이 떠오르실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대학생|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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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이 글을 읽고 무슨 생각이 떠오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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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이제 스무살 17살에 학교 나와서 검정고시 침 대학은 갈 생각이었다 대신 편입으로 가겠다고 1년반 온라인 수강, 소방안전관리자 1급 땄었다 그게 다였고 지금 그냥 백수다 경험으로 밖에 안됐고 대학생은 못됐다 친구들 보고싶은 마음도 있는데 연락 끊은지 3년이 지났다 자신도 없고 부끄럽고 그래서 연락하기 싫다 이래저래 다 핑계다 이렇게 한심한데 어떻게 얼굴을 보고 무슨 얘기를 하나 수능공부 하고싶은데 입발린 바램이고 또 핑계대며 하루가 무용지물 대학 안가면 뭐하고.. 대학 가서는 또 뭐하고 난 뭘 하고싶은지.. 취업도 생각해야하는데 하루가 일상이 됐고 지금은 꿈도 없고 희망?도 없어요 잘 하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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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up1
· 3년 전
30살에 다시 수능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부러운 나이네요. 20살에 꿈과 희망 없으면 뭐 어때요. 지금도 글쓴이가 이 세상에 살아있는데! 살아가다보면 꿈이나 희망도 생기는 거죠. 저는 20살 초반에 실패를 크게 맛 보고 거의 10년간을 헤맸어요. 남들이 20대 중반에 가서 취업 고민, 진로 고민할 걸 글쓴이 분은 남들 보다 조금 더 빨리 경험한 거고, 그래서 남들보다 더 빠른 나이에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우선 우울감에서 본인을 건저내세요. 작지만 제가 효과를 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오전 9시 이전에 일어나고 밤12시 이전에 주무세요. 그리고 당장 수능 공부를 할 필요도 없고, 생산적인 일을 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본인이 매일 할 수 있는 일 하나를 선택해서 하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항상 오후3시~4시 쯤에 산책을 했어요. 산책이 됐든 강아지 산책이 됐든, 이불 정리가 됐든, 집 환기 하기가 됐든 매일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루틴을 만드세요. 혹여나 사소해 보이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작은 습관 만들기'가 단번에 되지 않을수도 있어요.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하루에 30분씩 자는 시간을 당긴다던지, 작은 습관을 더 작은 습관으로 (오후 1시 전엔 침대에서 벗어나기 등)만들면 충분히 실천하실 수 있을 거예요! 20살이란 나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빛이 나는 나이예요. 빛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워요. 본인을 남과 비교하지 말고 다독여주세요. 심리적으로 불안한 청소년기에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성인이 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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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ourageToBe
· 3년 전
한 쪽 문이 닫힐 때, 하나님은 다른 한 쪽 문을 여신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대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