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나를 지워가는중인가.. 이젠 익숙해져서 숨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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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내가.나를 지워가는중인가.. 이젠 익숙해져서 숨쉬듯 당연한 일들이.되어버린 나에게 친구가 정신차리라며 호통을 친다 직원은 근태가 맘에안들어서 다들 잘리고 알바들은 다 나가버리고 정신차려보니 나혼자 남았다 사장님들이랑 쭉 같이 일하다보니 약간 동화된것도 같다 평일에 평균 5~6시간을 일한다 이것은 지극히 한가한 평균적인날이고 가끔 바쁘면 출근시간보다 3~4시간 일찍 불려나가기도한다 금요일부터는 주말인데 늘 출근시간은 유동적이다 이번주는 설이 끼인 주라서 엊그제부터 풀타임근무를 3일째하고있다 그렇다고 매출이 높고 엄청 바쁜건 아니기 때문에 그냥 근무시간이 길뿐이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구분이 애매하다 월급날도 약속한 날은 있지만 무의미하다 그날짜에 보통 들어오지 않는다 친구는 정신차리라며 역정을 내지만 당장 그만두고 갈곳도 없는 백수노릇은 팔자좋게 하지못하는 처지라 부모님이랑 같이살며 부모님가게에서 일하는 친구입장에선 그럴수있다 생각한다 머리로는 아닌데 이러면 안되는데 싶다가도 이 시국에 잘리지않고 달달이 꼬박꼬박 월급받는것도 행운이.아닌가 싶다 다들 어떻게 살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살고있는 인생은 정답에선 조금 벗어난것 같다는 생각도 종종 든다 이렇게 틀린걸음이 늘어나면 결국 길을 잃어버릴까? 오늘 밤도 바람이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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