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 내 감정을 그냥 털어 놓는게 내도 내 감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na15
·3년 전
힘들다 내 감정을 그냥 털어 놓는게 내도 내 감정을 잘 몰라서 답답하다 아무 이유 없이 속상하고 우울하고 짜증난다 그런데도 왜 사람들 앞에 밝게 있는걸까? 사람들은 내가 솔직 하데..내가 자존감이 높고 언제나 당당해 보인데 아닌데 말이야 만약 그럼? 이라고 묻는다면... 그냥 부정적인 내가 나도 싫어서 노력해서 얻어낸 모습인데 약한 내가 싫어서 부정적인 내가 싫어서 쓸데없이 운다는 소리가 싫어서 혼나기 싫어서 그런건데 내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는데도 말할때마다 눈물나는데 만약 내 감정을 다 털어 놓는다면 얼마나 눈물을 쏟을까..? 눈물을 다른 사람 앞에서 흘리는건 솔직히 부끄럽다 나도 싫다 다른 사람 앞에서 눈물 흘린다는건 정말 큰 용기다 난 용기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 그래도 사람에게 위로가 받고 싶었나..ㅋ 사람들 앞에서 눈물을 흘렸는데 생각한것과 다르더라고 어쩔줄 몰라하고 그냥 웃고 큰소리내고 빈 껍데기의 위로 뿐이다. 깨닭았다. 사람에게 위로 받는건 얼음이 뜨거운것과 같다는것을 내겐 나도 모르는 나의 모습들이 많다 너무 많다 혼란스럽다. 진짜 난 누구일까? 어떤 사람일까? 어지럽다. 학교가면 다시 많은 가면들이 내 얼굴에 씌워지겠지.. 사람들이 좋게 봐주는건 좋겠지만 딱히 사람들 모두가 날 사랑해주고 좋아하길 바라지 않는다 다만 난 내가 온전한 나를 보고싶다 눈치볼게 없는데 눈치 보게 된다. 나도 모르게 신경 쓰나 보다 내가 온전한 나를 직면한다면 어떨까? 뭐..내가 온전한 존재라고 단정 지을순 없겠다. 불완전할수도 있지 뭐든간에 순수한 아무것도 없는 나를 보고싶다. 보면 딱히 할말은 없는데 그래도 다 소용없다. 난 지금 물음표와...만 머리속에 가득하다. 적으면서 깨닭았다. 내가 사랑할수 없는 이유를 사랑해도 모든걸 난 털어놓을 자신이 없다. 솔직할 자신도 기댈 자신도 만약 한다고 하더라도 솔직하고 털어놓아도 솔직히 불안하기만 하다. 더군다나 사람을 아니까 더 사랑할수 없다 짜증난다. 너무 힘든데 어떡해야 할까? 이 순간을 언제까지 계속 지내야 될까.. 난 강하지 않다 다만 겁이 많다 좋은거다 다만 사람이 싫다 사람이 뭐 이제 때가 온거다 온전히 하나님을 믿어야 될때가 이젠 이상한 교회들이 이단 등등 뭐..이상하지 않아도 방역을 잘 지키지 못하는 교회들 때문에 우리 교회들은 욕을 먹는다.. 뭐 다 뜻이 있겠지 난 하지만 절때 교회를 부끄러워하지도 말하는걸 꺼려 하지도 않는 내가 될것이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을것이다. 난 하나님을 알지 못했고 의심만 했다면... 지금쯤 이 세상에 있지 못 했을거니까 늘 감사하며 살것이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henw9ryoung
· 3년 전
저도 강하고 밝은 모습만 보여주려나 곪고 있는 자신을 보자니 이제 슬슬 힘이들어요 진정으로 친하고 믿는 이에게 힘드니 위로 좀 해달라고 속에 있던 힘든것들 털어놔보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skb
· 3년 전
제가 공감은 못 해드리지만.. 마음을 터놓는 것의 기쁨은 알려주고 싶어 미치겠습니다..ㅠㅠㅠㅠㅠ 주위에 그만한 사람이 있어야겠지요... 그런 사람이 없다면.. 진부한 얘기지만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가치 있으니까요.. :) 힘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0810EY
· 3년 전
맞아 . 나도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