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게 이중적인 감정이 드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폭언|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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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 이중적인 감정이 드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in2r0
·3년 전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에 글을 처음 써봐서 이렇게 쓰는게 맞나 싶네요 그다지 좋지 않은 글 솜씨와 내용이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심한 우울증을 앓고있던 어머니 아래에서 학대받으며 자랐습니다 학대를 받으며 공부보다는 게임에 관심이 많아졌고 그걸 어머니는 한심하게 생각하셨습니다 어머니 혼자 곰곰히 생각하다가 화가 난건지 하교하는 중에 카톡으로 제게 쓰레기라느니 몸이나 팔라느니 입으로 담기 힘든 폭언을 제게 보내는 경우도 있었고 조용히 침대에 누워 잘 준비를 하거나 자고 있는데 소리를 지르며 자고 있던 제게 발길질을 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갑자기 칼은 꺼내들고 온 경우도 있었구요 이렇게 갑작스럽게 화내는 경우는 어머니가 수면제를 먹은 후에 더 잦았습니다 정말 미쳐버리겠는건 수면제 먹고 한 일을 기억 못하는 것과 기분이 좋을 때는 좋은 엄마가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성인되자마자 취직해 분가한 후로는 '좋은 엄마' 모드가 되어서 절 집안의 자랑이라며 금이야 옥이야 대하십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원래 우리 엄마 좋은 사람인데 아파서 그런거야, 약 때문이야'하며 용서하려다가도 지금의 제가 '자랑할만한 딸'이라서 그렇게 대한다는 생각에 이를 갈게 됩니다 저도 언젠간 한번쯤 실패해서 넘어질 일이 있을텐데 그때 제게 도움은 커녕 욕하고 비난할 사람이라는 생각에 용서 못하고 아등바등 남들보다 더 악착같이 살게되네요 이렇게 어머니에게 이중적인 감정을 갖게 되는게 전혀 건강하지 못한 것 같은데 어떻게 해소해야할까요? 지금처럼 정서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거리를 두고 지내면서 시간이 해결해주길 기다리는게 최선일까요? 예전 안 좋은 기억들을 없던 일로 치기에는 너무 응어리진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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