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되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오래 지속됩니다
현재 25살 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말하는 것보다 속으로 생각하는 걸 저 좋아하고 혼자 무언가 집중해서 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조용한 성격때문에 중학교때 친구는 있었지만 공부만하는 아이,노잼인 아이로 낙인찍혀있었고 조롱당하기도 했습니다. 낯선사람들과 편하게 말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스타일인데 조용히 침묵하고 있다가 "너 말은 할줄 아니"라는 이야기도 종종 들었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은 어릴때보다 많이 웃고,재미있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을만큼 겉으로 보이는 성격이 많이 바꼇습니다.
그럼에도 친구관계,연인관계에 조금의 트러블이라도 생기고나 상대가 이전과 다른모습인것 같다고 느낄때면 하루종일 신경이쓰이고 불안한 마음때문에 일상에 집중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이 불안함을 상대가 알면 나를 떠나지 않을까하는 걱정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졸업을 앞두고 취준이 한창인 요즘 주변 친구들도 모두 취준에 바쁘다보니 전보다 만날수있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이러다 그나마 몇없는 소중한 친구들마저 다 떠나버리진 않을까,취직이 되어도 친구가 없어서 외롭지 않을까,상대방이 나를 귀찮아하진 않을까 계속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런 걱정 많은 불안함과 소심함 투성이의 본모습을 숨기고 싶은 마음에 친구나 연인관계에사 밝은 모습만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 가까워지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립니다. 오랜 시간이 걸려 친해진 소수의 친구들에게는 많은 이야기와 감정을 공유할수있다보니 이 친구들이 떠나진 않을까 더 불안해집니다.
관련된 불안과 고민은 정말 어렸을때뷰터 계속되어왔는데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일상을 지배하고 있어서 향후 입사를 하고 나서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너무 걱정됩니다. 뿌리깊은 이 고민의 해결책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