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18살이 된 이 시간에 저는 부모님과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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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내 나이가 18살이 된 이 시간에 저는 부모님과의 연이 끊기게 되었네요. 발단은 뭐 평소처럼 생활하다 저지른 실수 때문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요. 작지 않은 큰 실수로 계속 엎드려서 하라는거 하고 해달라는거 다해주면서 살아왔는데, 계속 그런식으로 나오니 저도 울컥해서 크게 소리치고 내질렀더니 아빠는 절 때릴려들고, 엄마는 '저런걸 왜 낳았을까.' 하네요. 상처를 크게 받았고 순간 모든게 해탈해졌던 저는 연을 끊기로 했습니다. 물론 성인이 됬을때이긴 하지만요. 그래서 지금부터 알바랑 자격증을 전부 딴 후에 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원래 있던 울타리가 사라진다 생각하니 마음이 뒤숭숭하고, 저 빼고 맛잇게 배달 시켜 먹는 음식을 바라보자니 정말 외톨이가 된 것 같고 친구 하나 없는 저로썬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네요. 가끔 너무 외로워서 연락할 친구를 겨우 찾아 톡을 보내봐도 몇마디 하고 끝날뿐이니 이쯤되면 제 성격의 문젠가 싶을 정도로 힘들고 외롭네요. 그래도, 연은 끊기니까 앞으로 어떻게 가야할지에 대해선 확고히 정해진 것 같아 어찌보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막상 혼자가 되니 외롭기도 하고.. 어쩌다 보니 글이 좀 길어졌네요..ㅎ
힘들다불안해답답해무서워우울해불안슬퍼괴로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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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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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3b67fd039fff2970c49 그러겠죠? 따듯한 말 한마디 고마워요 혼자서 외로웠는데 댓글 보니 살짝 기운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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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hdhd
· 3년 전
저도 부모님이랑 사이도 별로 안좋고 나이도 저랑 같으셔서 더 이해가되네요... 제일 믿어왔던 가족이 그러면 진짜 말도 못할만큼 외롭고 힘들더라고요ㅠㅠㅠㅠㅠ 알바 열심히 하시구 자격증도 많이많이 따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일이 생길 날이 올 거에요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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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hdhdhd 따듯한 말 감사해요..ㅎㅎ 저희 정말 꼭 힘내서 같이 성공해요! 전 애견 미용이나 애견 훈련쪽으로 갈려고 알바 구하려고 하고 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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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ggussi
· 3년 전
쓰니님은 분명 잘 되실 거에요 걱정보단 앞으로의 설렘이 가득하시길 제가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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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penggussi 따듯한 말씀 정말 감사드려요 앞길이 막막한 길에 불 하나가 켜진 기분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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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ing1004
· 3년 전
너무 속상하셨겠어요..부모님이랑 잘 푸시면 좋겠지만 그럴수 없다면 본인의 길을 개척해 나가시길 바래요:) 멀리서 응원할테니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