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너무 많아 졌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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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ccha00
2년 전
눈물이 너무 많아 졌어요.
어릴적부터 혼자 모든 하려했지 의지 하는 성격은 아니였어요. 하지만 상대를 최대한으로 이해하고 살아왔어요. 상대를 최대한으로 이해하는제 마인드때문에 살면서 좋지않은사람과의 관계를 이어 가면서 마음이 많이 망가진거같아요. 지금도 의지 하려는 마음은 없지만 상대가 잘해주면 마음이 많이 가고 거기에 혼자 기대하는거같은생각도 들만큼 상대가 장난, 또는 기대하지않았던 말투, 행동을 하게 되면 섭섭하다가 화가나고 눈물이나요. 상대가 잘못했을때도 이해하고 먼저 눈물이나요. 울면 시원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자주 눈물이나고 그눈물은 또르르..에서 멈추지않아요. 그러니까 울고나면 모든체력이 다 빠져요. 이렇게 많이 우는게 우울증인가요? 이런증상을 약없이 치료할 수있을까요? 생각.. 제 마인드를 다시셋팅하고 싶은데 어떤 생각을해야 고쳐지나요?
기대돼의욕없음혼란스러워신체증상불안해사랑해답답해조울무서워걱정돼불면괴로워불안외로워공황감동이야망상슬퍼우울해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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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주연희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자신을 수용하는 것
#우울 #괴로워 #불안 #속상해 #슬퍼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성장하시는 과정에서 나의 감정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왠만하면 누군가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택해오시면서도, 어떤 이와의 관계 맺음에 있어서는 최대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며 유지해오다보니, 설사 그 관계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받더라도 굳이 내색하지 않고 오히려 그 상황을 이해해보고자 애쓰셨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나 자신은 뒷순위에 잠시 미뤄놓고 상대를 우선시하며 지내다보니 마카님도 모르는 사이에 이해받고 싶은 마음과 그렇지 못할 때의 억울하고 허한 마음이 드신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그러한 선택을 해 오신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한다는 것은 곱고 아름다운 마음임에는 분명하지만, 그 마음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한 탐색이 필요해보입니다. 나보다 상대를 우선시하고 이해하는 것이 마카님의 마음에서 그저 스스럼없이 우러나오는 것일까요? 혹시 배려하고 이해하는 것이 마카님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아니라, 그 관계에서 상처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신지요? 또, 상대가 잘못을 해도 그것마저 이해한다는 것은 자신의 감정은 존중하지 않는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이에요. 마카님의 마음을 마카님 스스로도 외면하다보니 깊은 내면으로부터 슬프고도 외로운 감정이 전달해오는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즉, 불편한 감정이 들거나 상처를 받지 않도록 지나치게 혼자 대처하려는 것과 타인의 입장을 무조건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 모두 마카님께 큰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져요. 상대방의 감정이나 입장을 존중하는 것 못지않게, 나의 감정을 돌보는 것도 무척 중요하답니다. 주변의 따뜻한 위로나 공감을 기대했으나 상처받은 경험이 있으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를 외면한 채 대인 관계를 맺다 보니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는 크고 작은 갈등에서조차, 내 뜻대로 해석되고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휩싸일 수 있음을 인지하시면서 때로는 조금씩 마카님의 마음을 개방하며 솔직하고 진솔한 경험을 쌓아나가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나 주어법을 통해 감정을 나눠보거나, 감정에 이름을 붙여보는 연습도 좋습니다. 또, 자기자비명상 등을 통해 나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한 두 번만의 시도로 큰 변화가 생기기는 어렵겠지만 자기 자신을 조금은 우선시해주시면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꾸준히 해보신다면 이전보다 마음이 가벼워지고 주어진 상황에 압도되지는 않는 순간이 오실 거에요. 상담에서는 그러한 연습을 보다 자세히 해볼 수 있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