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버지가 싫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고등학교|군대]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전 아버지가 싫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soloar
·3년 전
제가 어렸을때 아버지가 크게 아프신 이후 성격변화가 크게 일어나 툭하면 손부터 날리시고 화가 많아지셨습니다그당시 저는 아직 어린 초등학생이라 자주 울었습니다. 가족들은 아버지의 그런 극단적인 성격변화에 못벼텨 이혼을 해서 아버지와 따로 살았습니다. 저는 진짜 아버지가 싫었습니다. 제가 막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설날에 친가쪽으로 오랜만에 한번만 와주면 안되겠느냐 이야기를 해 가게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무일 없던것처럼 행동하고 사과한마디 안한게 화가 났습니다. 그날 밤 자고있는줄 알고있던 저한테 와서 등을 토닥이며 미안하다고 말하고 가셨던것도 화가났고 울고싶었습니다 군대에 입대하고 막 일병을 달았을때 형에게 영상통화가 왔었습니다. 그때 화면으로 보인건 병실에 누워있고 머리를 다 밀어버린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때도 아무일 없던것처럼 웃으시니 화가 났었습니다 울고싶은 느낌도 나서 괜히 화면에 얼굴을 안보여줄려고 했었습니다. 그래도 전역후 아버지에게 가서 그때 왜 그랬냐고 미안하다는말도 듣고싶어서 찾아가기로 마음먹었는데 막 병장을 달았을때 밤늦은 시간에 하사 한분이 오셔서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빨리 나갈준비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장례식장에서는 거짓말처럼 이해가 안됬습니다. 화가나고 입관식할때 눈물이 나오는 제 자신한테 화가났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반년이 지난일인데도 계속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답답해속상해혼란스러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