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어떻게 죽을지 생각하며 잠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자살]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매일 어떻게 죽을지 생각하며 잠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usuhan9510
·3년 전
죽고싶다는 생각을 자주하지만 죽고싶지않어요 그렇지만 죽는 상상을 해요 "이렇게 죽으면 내 모습이 이러니까 별로다 이건 너무 잔인하다"이러면서 수십가지를 생각하며 잠든지 10년이 되어가고 그 중 아 내가 많이 이상하다 자각한건 3년이 됏어요 병원을 갔어요 머리가 깨질것같이 어지럽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안쉬어져서요 우울증말기라더군요 본인번호,119를 즐겨찾기에 저장해주며 죽고싶단 생각이 들면 바로 전화를 하래요 절대 죽으면 안된다고 그러면서 주변 사람에게 알리래요 힘들다고 표현하래요 그래서 고민끝에 엄마한테 말했어요 그랬더니 "너가 뭐가 그렇게 힘드냐 너보다 엄마도 우울증이다 이 세상에 우울증 없는 사람은 없다" 저도 알아요 다 우울하겠죠 그래서 10년을 부정하다 병원을 갓다와소 한 말인데 이럴줄몰랐어요 그래서 그 후로 병원 근처도 안갔죠 그런데 여전히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은 답답하고 불면증은심해지고 머리가 깨질것같고 최근엔 속이 울렁거려 3일간 출근을 하지못할정도로 헛구역질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병원을 못가겠어요 아니 갈 수 없어요 가면,인정을 하게 되면 제가 더 나약하게 느껴질것같아요 그래서 다시 매일 죽는 모습을 상상해요 정확히는 자살하눈 모습 아파서 죽는 모습 여러가지를요 그렇게 새벽내내 생각하다보면 잠이와요 저 계속 이렇게 지내도 되는건가요? 10년동안 자살시도없이 잘 있었으니 이렇게 계속 해도 될까요?전 죽을 생각없어요 죽고싶단 생각만 할 뿐이지
혼란스러워신체증상두통불안해어지러움불면불안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0zo125
· 3년 전
힘든 것은 잘못이 아니고 자기가 힘든 것을 인정하는건 나약한게 아니라 강인한 걱이라 생각해요. 주변의 도움이 있다면 좋았겠지만 없어도 괜찮아요. 제 마음대로 괜찮다고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괜찮아지시길 바래요. 당장 모든게 바뀌진 않겠지만 병원을 가는게 두렵다면 여기에, 또는 주변 사람들이랑 이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많이 대화를 한다던가 산책을 한다던가 취미생활을 시작한다던가 조금 변화를 만들면 어떨까요.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괜찮아지시길 바래요. 혼자 마음고생 심하셨을텐데 고생하셨어요. 여기에라도 말해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