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작아서 앞으로 평생 조롱받고 사회에서 배척당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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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키가 작아서 앞으로 평생 조롱받고 사회에서 배척당할 것 같고 청춘이 없을 것 같아요 제 키는 150입니다 그나마 여자지만 요즘엔 여자도 키를 보고 요즘 애들 보통 다 커서 친구들이랑 다닐때도 머리통 하나씩 차이나는게 너무 괴로워요 어딜 가면 어른으로 대우도 안해주고요 이게 평생 갈 거라 생각하니 죽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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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flower
· 3년 전
키가 작다고 차별 받거나 그런 일은 없을 거에요! 전 키가 보통이지만 비율도 꽝이고 종아리 엄청 크고 엉덩이까지 커서 엄청 외모 컴플렉스가 심해요.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제가 이렇게 태어났는데. 단점은 가리고 장점은 부각시킬 수 있는 옷을 입고나 스타일링을 연구해보세요! 전 오버핏 옷 자주 입고 얼굴이 커서 좀 가리려고 머리를 풍성하게 보이게 펌 넣었어요. 종아리 가리는 긴 치마나 통청바지 입구요!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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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9
· 3년 전
저도 키가 158인데 소중한 키라고 생각해요. 어느정도 크면 좋지요. 그렇다고 그걸 누가 무시하거나 하지 않아요. 저 제가 좋아하는 권지용도 보면 키가 그렇게 크지 않아요. 자기 어떤 옷을 입고 어떻게 커버하는지 잘 아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패션쇼에서 자주 나오는거면 키가 상관없다고 알려주는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을 알아주는게 젤 첫번째입니다:) 150대도 너무 작고 소둥한 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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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undo
· 3년 전
공감가네요. 전 150초반인데 제 친구들도 다 큰 친구들밖에 없어서...ㅎㅎ 다들 키가 165 이상.. 170대도 몇명 있고. 가끔 겉으로 봤을 땐 저만 동생같아보이죠. 그리고 저는 키 작은 사람으로서 가장 화나는 부분이 생판 모르는 처음 보는 사람들이 키를 보고 무시한다는 것이었죠. 어린애 취급을 한다던가.. 지적인 능력이나 다른 것들이 뒤쳐지지 않는데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저를 어딘가 자라다 만 사람 취급하는 것이.. 많이 억울하고 화나더라구요. 그리고 키 큰 사람 보면 신체적으로 압도당하는 것도 그렇구요. 마치 거대한 육식 동물 앞에 놓인 초식동물이 된 기분? 이런 것들에 있어서 키 작은 사람들이 은연중에 무시받는건 사실인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키 작은 사람들도 충분히 매력일 수 있고 존중받을 수 있습니다. 키는 저희가 바꿀 수 없는 영역이지만, 능력같은건 저희가 발전시킬 수 있잖아요. 운동을 해서 키는 작지만 탄탄한 신체를 만든다거나, 외국어를 새로 배운다던가, 새로운 취미를 익힌다던가.. 키 말고도 본인을 나타내고 빛내줄 수 있는 수단은 많아요. 하나 예시를 들자면.. 제가 아는 한 사람은 키가 140대인데도 키 큰 사람에게 쫄지 않고, 할 말은 다 하면서 어디서나 당당하게 다녀서 사회에서 배척받기는 커녕 오히려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이 사람처럼 되라는 것이 아니라 이런 경우도 있으니 평생 무시받고 살거라는 생각은 말아달라는 것이에요. 그리고 키 작다고 배척하고 무시하는 사람들 정상 아니니 담아두지 마세요. 좋은 사람들이라면 그런 것에 상관 없이 존중할 것입니다. 다만 매장같은 곳에 가면 키 작아서 어린애 취급 받는 경우 많을텐데.. 이 경우는 어쩔 수 없네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나아지긴 하겠지만 키 작은 사람으로서 슬픈 부분 중 하나입니다. 키 작다고 무시했다가는 큰 코 다친다는 것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