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보고 기도한다-. 나는 과연 무얼 빌고 싶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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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달을보고 기도한다-. 나는 과연 무얼 빌고 싶은걸까요? 달에 무어라 빌고 싶다라고 말은 했지만 지금껏 실천하지 못했어요. 왜? 저도 빌어야기 했다가 멈칫했던 이유는, 무어라 빌어야 할지 모르겠다라구요. 소원을 빌어야 하나? 내 소원이 뭔데? 내가 죽었으면, 죽게햐달라고 빌어야 하나? 그냥 따뜻함을 느끼고 싶었을 뿐이에요. 그럼 그냥 명상 하는것이 더 좋은 편일까요? 그냥 소원, 바라는거 없이 달을보고 두손 꼬옥 모으면. 그래도 조금 나아 질까요. 너가 오늘 밤에도 부디 잘 자기를. 빌 사람 또한 없으니. 망상들이 자꾸 틈을 비집고 들어와 가득 들어차요. 여러가지 장면들이 머릿속에 사진처럼 띄어져서 눈이 굴러갈것 같아요. 우울은 이유없이 찾아왔고. 나는 또 이유없이 적적해졌고-. 긍정을 받아 들일 준비또한 되지 않았어요. 아직 내가 좋은 사람이라. 내가 행복하라.고 빌고싶지 않아요. 익숙함.? 익숙함 때문일까요? 정말 아파도 익숙함때문일까요? 오늘은 읽고싶은 책을 찾은거 같아요. 내가 바라는거 없어요. 있다고 해봤자, 가족 걱정 한가득이에요. 나 없이도 잘 살았으면 좋겠죠. 나 잊혀졌으면 좋겠죠. 가족이란 단어가 저에게 따뜻하고 포근하지 만은 않아요. 어쩌면 정말 친한 남이 였을까요? 단지 낳아주고 키워줬다고 해서 내가.. 내가 너무 이기적인걸까. 그럼 나한테 태어나고 싶냐고 한번 묻기라도 하지 그랬어. 내가 당당해지려면 성인이 되던 해에 집을 나와 독립을 했었어야 내가 떵떵 거릴 수 있었을까? 그래서 나는 내가 행복하게 해줘야 할 사람이라고 . 나에게 가족은 그런 존재에요. 단지 빚이 있는거에요. 배로 갚아주어야 할 . 그런데 이마저도 포기하게 되요. 넘어지면 일어나야 하는데, 일어날 힘이 없어요. 옆엔 아무도 없어요. 있어도 그냥 지나치고. 그저 주저 앉아 땅에 얼굴 쳐빅고 엎어진 나의 뒤통수를 그저 바라보는 . 또는 따뜻한 손을 내밀고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 한달만에 너가 왔어요. 바쁘다는 말. 맞아, 넌 바쁘지. 괜히 전에 너가 해준 말들이 생각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 아니, 어디에서 주워 먹기를, 너가 그만큼 나에게 시간내어 들어줬다는거. 공감해주며 나의 편에 서주었던거. 끝까지 나 괜찮다고 이상하지 않다며 평범하다며 이쁜말 따뜻한 말 가득 해주던. 나도 나를 이상하다고 말해. 모두가 나는 조금 특이하다고. 말해. 특별하던 특이 하던 이상하든.. 나도 내가 특별하길 바랬어. 왠진 모르겠어. 아직도 그래. 그런데 너가 평범하다고 말해주어서. 편했던 걸까?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이였을까? 왜. 생각나는건지. 아직도 나는 이상하다고 말해. 역시 익숙해서. 나도 열심히 살고싶어. 그만큼 죽고싶어. 죽고싶은 이유도 없고. 열심히 살고싶은 이유또한 없어. 그런데, 너가 .. 오래 보고싶다고 한다면. 내가 정말 평생 살아볼 수 있을까? 그런데도 나는 내 마지막 날을 내가 정해버렸어. 그것또한 이유는 없어. 죽을지도 모르겠고. 살아갈지도 모르겠어. 죽기도 두렵고 무서운데. 살아가는것도 슬프고 아파. 병원도 가고 싶었어. 아직도 어떠한지 정확한 답이 알고싶어서. 그렇다고 고치고 싶은 마음은 아직도 없어. 역시 익숙해서. 내가 의지가 없으면 안된데. 난 의지가 없어서. 그래서 그때 붕붕뜨는 느낌임에도 죽고싶었을까. 잘 사는거 어떻게 하는걸까. 너가 숙제처럼 내어주는거라면. 누군가 하루 이만큼 내어주는거라면. 아니, 그래도 나는 포기할거야. 정말 죽은거 처럼 굴어. 정말 하루하루 버텨가는거야. 내일 미래 생각 없이. 아무것도 재미가 없어. sns모든것들이 짜증이 나. 멀어지고 싶은데. 너를 잃고 싶지는 않아. 그렇다고 너한테 가서 찡찡 대는것도 아니잖아.. 너 말이 맞나봐. 너랑 같은 다른 사람을 찾는다는거. 딱히 그렇다라기보다, 그냥 곁에 있을 누군가를 찾아. 빈 공간 누구라도 앉히고 싶어. 나 혼자서도 아닌걸 알기네 참고 참아. 하지만 너무 힘들어. 나 힘들다고. 나 우울하다고. 나도 왜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바라는것도 괜찮아질 방법도 없다고. 위로의 말 듣고싶은 말도 없어. 그냥 죽고싶어. 대뜸 죽고싶다는 나의 말을 들은 너는 얼마나.. 어이가 없겠어. 어처구니 없지. 당황스럽지. 도망가고 싶겠지. 죽고싶으면 왜 내 물건을 누군가에게 주는걸까. 나는 기억되기 보다 잊혀지기를 바랄까, 왜. 너가 아픈건 싫어서? 정말 이세상 존재 하지 않았던 사람이 될까봐? 밝은 아이로 기억되고 싶긴 하지만, 정말 죽는 다면 나는 연락 끊고 멀어지고서. 사라질 것 같은데, 말이야. 뭐 나만의 공간 정도는 있겠지. 아주 작은 공간-, 이 방 만큼은. 지금 이 아이디로 쓰고있는 이 글만큼은. 한번씩 생각해요. 가족 친구 또는 너가. 나를 알지만 이런 면을 모르는 너네가. 이런 나를 본다면. 어,떨까. 그땐 내가 사라진 후 였으면 좋겠다. 그 전까지는 알아도 모른척. 아, 이래서 아플수록 더 숨기는 구나. 난 왜 아프면 아프다고 아프다-!! 하면서 소리 떵떵 치고 돌아다녔을까? 그저 관심이 받고싶어서였을까? 그렇다고 내 우울도 관심받고싶어서였나? 그건 아닌데. 왜 혼란스럽지. 많이 아파요. 머리도. 자도자도 피곤해. 라는 말에 너는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어요. 늦게자서 그런거 아니냐고. 나는 정말 물음표를 띄우며 말햤어요. 그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안 피곤해? 답은 듣지 못했어요. 역시 제가 처음 하려던 말을 회피하기 위해 둘러대던 피곤하다는 말이였거든요. 사실이기도 했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정말 안피곤 한가?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야 안 피곤 한거 아닌가. 하긴 6시 가까이 되서 자는데 안피곤 할리가. 그런데도 아침이 나는 싫어. 무섭고. 두려움이 크지. 이상한 감정이 들더라구요. 누구는 열심히 사는중알텐데. 여행을 가든. 놀러를 가든. 취미를 하든. 뭐를 하든. 나는 앉아있고 서있는 시간보다. 누워있는 시간이 더 많은것 같아요. 말을 더 해봤자 합리화일 뿐일것 같고. 비교 안좋은거겠죠. ..... 그래도 나는,. 나도 내가 뭘 바라는지. 아니, 바라는게 없어. 그냥 까만 배경을 달릴 뿐이에요. 까만 길이에요. 아무것도 없어요. 그럴수도 없고. 엉망인 글이에요. 지금이라도 앉아서 눈을 감고 두손을 모아볼까요. 빌고 싶은건 없어요. 너를 보고싶다고라도,.? 으음... 모르겠어요. 달님.. 나를 어쩌면.. 좋을까요. 차라리 이 두손을 목에 두르는게 더 좋을까. 극과 극을 행해요. 어린아이같은 달에 무언갈 빌고싶고. 죽을것처럼 우울을 달리죠. 나도 하루가 끝나고. 시작하는 시간에 숨을 점 참아볼까. 그럼 정말 하루가 멈춘 느낌일것 같아요. 자꾸 이상한 느낌이 들어요. 현실에 살고있지 않은 느낌. 알수없는 역겨운 기분, 기운이 나를 멤돌아요. 없는 손톱을 세워 나를 괴롭혀요. 모르겠어요. 두손 모아 빌기는 무슨. 마지막을 택하겠어요. 잘자요-. 저는 못자지만 부디 잘 자기를 바래요. 나랑 다르길. 내가 다 가져갈 수 있길. 진정이 안되는 새벽 4시쯔음- 쓰레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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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3년 전
토닥토닥) 저는 어릴때 달에게 제가 죽기를 바란다고 기도를 했던적이 있어요 이유는 다문화로 인한 왕따 하지만 죽지못해 성인이 되었고 조금은 내 편을 해주는 사람도 얻게되어 조금씩 사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게 돼서 리린님만 괜찮다면 제가 리린님의 편이 되어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