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왜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어요. 몇달전부터 아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neageung00
·3년 전
제가 왜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어요. 몇달전부터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공부도 안되고 다짐한것 뭐하나 실천하지를 못해요. 초등학생때는 주변에서 머리가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배우는 모든게 쉬웠고, 잘풀렸으며, 그랬기에 더욱 재미있고 흥미를 가졌던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노력을 하지 않아도 잘 풀리다 보니, "난 노력하지 않아도 잘하고자 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어!" 라는 생각이 뇌리에 박혀있는것 같더라고요.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걸 알지만, 무의식적으로 이 마인드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요. 진도를 나가면 나갈수록 내용은 어려워지는데, 그렇기에 더욱 더 노력이 없으면 발전하지 못하는게 현실이지요. 그런데 저는 어렸을때부터 가졌던 바보같은 생각에 노력없이 무언가를 얻고자 했고, 그게 어려워지자 이젠 아예 문제를 보기가 싫어지더군요. 뇌에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느낌이랄까요? 공부에 대한 흥미도 점차 떨어지고, 이젠 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사라져버린것 같아요. 더 어릴때에는 꿈이 참 많았던 것 같은데, 이제는 딱히 목표도, 하고싶은것도 없는 느낌입니다. 어른들은 제가 좋아하는것부터 생각해보라는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좋아하는것이 뭔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저를 믿고 많이 지원해주시는데, 저는 제가 그럴만한 가치가 없는것 같아서, 부모님에게 폐를 끼치는것 같아서 제 자신이 가끔 싫기도 해요. 부모님이 나오신 대학의 절반도 가지 못할것 같아서 걱정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이런 문제에 대해 고민하며 스트레스 받는것이 싫어서 친구들과 게임만 하며 현실에서 도피하려고도 합니다. 좋아하는것도 없고 공부하기도 싫어하는, 제대로 하는것도 없으면서 편하고자 하는 쓸데없는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짜증나힘들다혼란스러워의욕없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