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이지만 제발 읽고 답글 좀 달아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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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이지만 제발 읽고 답글 좀 달아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a3824
·3년 전
저는 초6 때 반에서 투명인간이였어요 제가 말을 시키면 아무도 대답을 해주지 않았어요.....ㅎ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그때 무례한 말이나 행동들을 많이하고 다녀서 반 애들이 저랑 이야기하기 싫었던거 같아요. 제 잘못도 있긴 해요 확실히..... 애들한테 미안해요 내가 그딴 사람이라 그래서 초6 때 나는 굉장히 어딜가도 쪽팔린 사람이였기 때문에 중학교 들어가서 남들보기가 힘들었어요. 내가 그딴 사람이라는 걸 알리는 거 같아서 싫었고 또 내가 너무 쪽팔려서요..... 그래서 얼굴 빨개지는 증상이 생겼어요. 그래도 중1 때 저따위가 되게 착한 친구를 만나서 잘 다녔어요. 문제는 중2 때죠. 처음에 반 애들이랑 이야기하는데 되게 성격이 좋아보였어요. 그래서 제가 이 친구들을 놓치기 싫어서 일부러 쎈 척 쿨한 척 다 했는데 그거 때문에 저를 싫어하더라구요. 상처 받았지만 받지 않은 척 하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모든 행동들이 소심해졌어요. 또 상처받기 싫어서요. 그랬더니 저를 안 싫어하게 되기는 커녕 싫어하는 거 플러스 무관심이 되었어요. 그래서 반 애들한테 무시를 정말 정말 정말 많이 받았어요. 애들이 아무도 말을 안걸고 팀플하면 내 말 개무시하고 같은 팀이 되면 제가 빠졌으면 하는 눈치를 엄청 줬어요. 또 다른 상처가 되었어요....ㅎ 저 너무 바보같고 여리죠.... 그리고 이제 반에 친구가 없으니까 저같은 여자애 한명이랑 맨날 같이 다녔어요. 친구가 없다는 걸 알리기 싫어서요. 그 친구한테는 제가 상처받은 걸 이야기하면 제가 상처 받은게 상처 받으면 안된다는 식으로, 내가 그런 대우를 받는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진짜 속상하더라구요. 말로 표현도 못할 식으로 걔가 계속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니까 세상이 너무 매정한 거 같더라구요. 진짜 중2 때 사는게 사는 게 아니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ㄱㅋ........ 제 마음 어떻게 치유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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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fjekdbfh
· 3년 전
그 친구는 잊으세요. 남의 아픔에 공감하려 시도조차 하지 않는게 보여요. 지금까지 세상은 매정한 면만 골라 작성자분께 보여주셨네요. 앞으로 언젠가는 따스한 면을 보여줄 때가 오지 않을까요? 그게 내일이 될지도, 1년 후가 될지도, 10년 후가 될지도 몰라요. 꿋꿋이 살아가다보면 그에 잇따른 보상이 있을거에요. 혹시, 누가 아나요. 중3때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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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3824 (글쓴이)
· 3년 전
@gjfjekdbfh 고마워용❤ 참고로 저는 지금 고1이에요ㅎ 중3 때는 코로나 때문에 눈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려서 기억도 안나네요ㅎㅎㅎ암튼 긍정적인 답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힘이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