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질줄 알았는데 여전히 죽고싶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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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질줄 알았는데 여전히 죽고싶어
커피콩_레벨_아이콘ihml
·3년 전
환경이 조금이라도 변하면, 주변에서 나를 조금이라도 덜 괴롭히면, 죽고싶다는 감정 조금이라도 사그라들 줄 알았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멀리 왔나보다. 아무리 좋은 일이 있어도 맛있는걸 먹고 좋아하는걸 해도.. 죽고싶다. 어떡하죠.. 그냥 죽고싶어요 아무리 행복해도 죽고싶어요. 나를 그렇게나 괴롭히던 사람들이 조금 나아진건가 싶은데도 죽고싶어요. 먹고 싶은거 먹고 하고 싶은거 해도 그냥 죽고싶어요. 살기 싫어요.. 상황이 나아지면 내 마음도 잔잔해지겠지 했는데 그저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매일매일이 자살에 대한 고민으로 끝맺고 매일 죽기를 바라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솔직히 주변에서 갑자기 태도가 바뀌어서 호의를 베푸는 것도 역겹고. 나 걱정해주는 사람들 많은거 아는데 그래도 죽고싶어요. 울어줄 사람 많을때 하루 빨리 죽고싶어요.
도와주세요자살살고싶지않아우울해죽고싶어요섭식어지러움죽고싶다제발도와줘자해두통답답해죽여줘불안스트레스받아괴로워우울증강박조울살기싫어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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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oa
· 3년 전
저의 예전 모습들이 떠오르네요..예전이라고 해봤자 반년도 안됐지만요....나아지는 기미만 보이면 다시 우울함과 자살충동에 먹혀서 악화되고 무한반복의 날만 가득했어요.남들 말이다 화나고 뭔소리야하고 생각들거에요.저는 상담을 통해서 정말 많이 도움받았거든요.죽고싶은데 못죽고있는것에 화나던 저였는데 이제는 정반대가 되었어요.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랄게요. 나아지실 수 있어요.거의10년넘게 우울함속에살았던 제가 장담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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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3년 전
당장 괴로움이 사라지지 않는것도 그들을 믿을수 없는것도 당연합니다 그동안 받은 상처가 그대로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위로를 드리고 싶어요... 토닥토닥 토닥토닥 토닥토닥 토닥토닥 토닥토닥 하지만 그래도 이대로 계속 괴로운채로 혼자 계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님은 혼자가 아니예요 혼자 생각을 감당하기 힘드실때 꼭 도움의 전화를 찾아주세요 친절하고 든든하게 버팀목이 돼주실거예요 용기내서 손을 뻗어서 붙잡아요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전화(24시간) 1588-9191 희망의전화 129 ( 24시간무료) 지역번호+1388 청소년복지센터 24시간 (만14세~만24세까지) 꼭 부모님동의를받지않아도되고 대부분 무료상담합니다 (전화나 문자 카카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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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3년 전
https://www.mindcafe.co.kr/story?id=1404351 이건 네이버에서 치셔야 연결되지만 읽어보시면 도움되실거 같아서 들고 왔습니다 부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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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now1004
· 3년 전
두렵죠? 다시 희망을 갖기에는.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아왔고 또 희망을 품었다가 무너질까봐. 두려워서 그 삶 자체를 도망가고 싶죠? 그래서 자꾸 삶으로부터 도망가잖아요 죽음이란 수단을 이용해서. 저도 그랬어요 작은 빛이 보이는데도 뿌리치며 제 자신을 한탄하며 스스로가 극복할 가능성조차 없애버렸어요 자신조차 믿지 못해.. 세상에게 다시 상처받기 두려워 죽고싶다는 생각도 밥 먹듯이 했죠. 근데 있잖아요 정말 희망이란 끈을 조금 잡고 살아가봤더니 정말 제 시야가 달라졌더라고요. 절망과 두려움으로 내 시야를 가렸던 게 희망으로 눈이 밝아지면서 제가 처음 우울증 걸렸을 3년 전과 많이 달라져 나아졌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과거의 자신과 비교해보는 거 어때요? 그리고 조금은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주는 게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