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향한 분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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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향한 분노
커피콩_레벨_아이콘needhelpp
·3년 전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저는 본가에서 멀리 대학다녔는데 졸업하고 본가에 들어가서 살았어요 어렸을때도 부모님의 간섭 등 자기 말대로 안따르면 때리는 것도 그렇고 안맞는게 너무 많아서 안싸우는 날이 없었는데 또 지옥이 시작됐네요 뭘 할때마다 꾸짖음이 있었어요 별거 아닌것 예를 들면 뭐 음식같은거 잔뜩 사놓으면 뭐라해요 엄마가 냉장고 가득채우는거 싫어하거든요 아무튼 자기말 안따르면 엄마한테 혼나고 엄마 화나게 하면 저는 아빠한테 맞았죠 어느날 터졌어요 엄마 차 안타고 걸어간다고 고집부리다가 아빠한테 맞았죠 저는 어렸을때도 그렇고 아빠한테 맞은 거 때매 아빠한테 정이 없어요 근데 20대 후반이 아빠한테 맞으니까 자존심도 상하고 그때부터 집 나올 결심을 했어요 백수이지만 청년대출로 전세로 들어왔어요 근데 경제적 능력이 없다보니 집나오면 개고생 이었어요 집도 춥고 좁고... 열악한 환경에 놓이니 날 제발로 나가게 한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러워요 그래서 일부러 제가 먼저 연락도 안해요 부모님은 왜 연락없냐고 걱정하는데 제가 잘 하는건지 사실 모르겠어요 집이 춥다고 느낄때마다 아직도 부모님을 향한 분노가 사라지질 않아요 나를 때린 아빠 특히요 아무리 싫어하지 않으려고 해도 아빠한테 정이 안붙습니다 근데 아빠싫어할때면 엄마가 나무라요 아빠 없으면 우리 어떻게 살았을거 같냐면서요 아빠가 저희 굶지 않게 키웠다고요 저 이렇게 부모님한테 연락안하고 살아도 괜찮을까요? 한편으론 엄마 죽으면 후회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빠가 돈으로 키워줬다고 아빠를 사랑해야 되나요?? 상처가 깊으면 흉터는 사라지지 않는것처럼 마음의 상처가 깊어서 여전히 분노.. 분노.. 분노가 전혀 사라지지않아요 한집에 같이 살았을땐 일부러 싸움 거는것처럼 그렇게도 저를 못살게 굴었는데 왜 집 나오니까 문자로 다정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공부할때마다 순간 부모님을 향한 분노가 치솟습니다
불만이야힘들다속상해두통분노조절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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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girl22
· 3년 전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힘이 드시는군요...공감되는 부분도 있네요 보이지 않지만 우리 함께 이겨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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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reperpect
· 3년 전
정말 폭력은 이해가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