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대한 질투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예전에는 저놈의 자식이랑 같이 산다고 해도 안산다고 했던 엄마인데요. 이제는 남동생에게 기대고 남동생 부인과도 사이가 좋아요. 해외에 나와있다보니 더 소외되는 부분도 있는 거 같아요. 질투나서 동생과 그의 와이프 꼴보기 싫어요 애기까지. 이제는 부모님도 저보다 동생과 그의 와이프 애기를 좋아하는 것같고, 저는 거리상도 그렇고 많이 멀어져있어 마음도 떠난 거 같아요. 이 질투심이 너무 커서 화도 나고, 이 질투심이 나쁜 것이라는 걸 알기에 이 감정을 없애고 싶은데 잘 되지 않아서 이런 마음을 가지는 제자신까지 미워지네요. 제 이런 마음을 제 파트너에게 얘기하면 공감을 못해주고 저를 비난 하니 기댈 곳이 없이 느껴집니다. 어떻게 감정을 추스리고 가족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어렸을때부터 중요한순간들에 있어주거나 도움이 됐던적이 하나없는데 방치형태로 키웠으면서 이제와서 뭘 바라는건지 모르겠음 진짜 대학도 바라는데로 가줬는데 내삶만 더힘들어짐 알바를해도 생활비 돈없다고 거위 안줘서 억지로 살다보니 빚만 학자금포함 4천인데 이제와서 갚아준다고 월납입 1~2년 도와주면 뭐하냐고 그동안 스트레스로 대학생활도 다망치고 얻은것도 하나없고 이제 겨우 뭘하려고 취준하고있는데 나도 내할일이있는데 당일날 쳐와서 도와달란거 안도와준다고 죽어도 상관없냐는 식으로 가스라이팅만하고 진짜 살면서 가족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그냥 자살생각까지드는데 어떻게 연을끊을까요 밥먹는것도 어차피 내돈으로먹고 돈없어서 집에만 하숙하는건데 키워준 은혜모른다? 그냥 욕만 엄청하고싶네요 그냥
아버지는 알콜중독이며 저와 둘이서만 지냅니다. 2년 전 입원 중(다리 불편) 일주일 정도 술을 마시지 못하자 알콜성 섬망증이 왔을 정도이고 (매일 하루에 소주 5병) 현재 3일 중 이틀은 하루에 소주 2병과 맥주 2캔을 마시며 한 달에 1번 정도 지인들과 만납니다. 발 아프고 아는 사람 마주칠까 싶다며 온갖 변명을 다 붙여 나가기를 꺼리면서도 술은 사러 갑니다. 1년 전쯤은 씻는 것, 먹는 것, 입는 것, 움직이는 것까지 관리해 줘야 했는데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말들을 하고 타박하기까지 하며 자기방어인지 공격적인 말만 돌아오는 대화에 더는 말도 섞고 싶지 않았고 전 제 일만으로도 벅차하는 사람이라 지쳤습니다. 그래서 자기관리(ex. 미용, 위생, 식사) 부분은 알아서 하게 하려고 뒀더니 미흡한 부분이 많았고 외로움을 심하게 느끼거나 스트레스가 폭발한 행동이 늘기도 했습니다. 결국 약 4개월 전부터 대화나 미용, 술 조절 등 좀 더 챙기는 일을 늘렸습니다. 그동안 냉랭했던 제 태도에 상처를 많이 받았던 건지 (잔소리×, 대화나 마주치는 일 최소화, 식사 따로) 생각을 많이 해본 건지 확실히 전보다 챙길 일이나 공격적인 말이 덜했습니다. +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씻을 것', ' 식사 후 바로 그릇을 치울 것, 이때 음식물은 여기 버리고 물에 담가주면 좋음' 같이 틀을 잡아 직접 하며 알려주고 여러 번 했을 때, 오바× 약간의 리액션과 칭찬을 하면 습관으로 잡히기 시작한다. 문제는 1. 제 눈치를 많이 보게 됐다는 겁니다. ㅡ 그렇다고 금주나 담배 줄이기, 청결 유지, 운동을 하는 건 아니에요. (화내고 짜증내며 퉁명스럽게 잔소리를 잔뜩하지 않아요. 술, 담배 하는 빈도나 양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며 눈에 띄게 늘면 그때 "요즘 좀 느는 거 같은데?" 하거나 "여기가 까매졌네 슬슬 씻을 때가 됐나보다" 하고 알려주듯 말합니다.) ㅡ 그리고 제 눈치를 본다고 직접 말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제게 눈치주듯 말이죠. 감시받는 느낌이라 그런 건지 나름대로 농담을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2. 술을 마시면 특히나 말동무를 필요로 하는데 들어주기가 힘듭니다. ㅡ 대부분 PM11시쯤부터 마신다 치면 AM6까지 취해있는데 ㅡ 큰소리를 냅니다 ex. 그냥 갑자기 괴로운 듯 고함을 지르거나 평소에 윗집이 시끄러웠다며 새벽에 천장을 긁고 치는데 (방음이 잘 안되는 건물이라 어쩔 수 없고 낮 시간에 잠깐씩 그런 것뿐이니까 너무 시끄러우면 낮에 가서 얘기를 하래도) 심심하니까 싸우고 싶어서 그런다고 합니다. +시끄럽다, 이러다 자기가 누구 죽일 거 같다 하더니 젓가락을 들고 윗집 앞에 서있던 적도 있음 (그냥 귀여운 술주정이 아니라 분위기가 무서웠음) -> 관심받고 싶어서 한 행동인지 참았던 게 터진건지 모르겠습니다. ㅡ 보통 이야기의 어투나 흐름은 부정적이고 내용은 대충 자기 관심사를 자랑하듯 (상대를 까내리며 지식을 뽐내듯) 시작하고 저에게 바라는 점(ex. 아빠 케어, 이사, 다재다능)으로 이어지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못하는 내 못마땅한 점, 문제점들을 늘어놓고 끝납니다. (제가 지쳐서 "결국 또 내가 문제라고?" 하면 '아니, 이런 문제들이 있다는 거지'라고 말합니다.) ㅡ 밤새 관심분야×, 부정적, 자존감 갉아먹는 말을 듣고 있는 건 힘들어 뭐든 집어 먹으며 흘려들으려하는데요 그때 먹은건 자주 체하는데도 자꾸 집어먹습니다. 3. 규칙적인 생활패턴 만들기 어려움 --->이건 개선의 여지가 있음 ㅡ 대체로 2시간 자고 2시간 깨어있고를 반복함 -> 총 수면시간이 길어도 피곤하고 불면증이라고 여김 -> 술을 마셔야 잘 수 있다고 생각함 -> 밤새 술 마시고 지쳐 잠들면 하루 종일 잠 -> 많이 자서 잠이 잘 안 옴 그렇게 무한 반복 ㅡ 자기감정대로 움직이니 휘둘리게 됨 ex. 밤낮 상관없이 하고픈 말이 있거나 시킬 일 있으면 불러재낌 4. 아빠와 절 분리하는 게 심적으로 어렵습니다. ㅡ 입원시키기 어려움 -> 아빠가 혼자 입원하는 걸 너무 무섭고 불안해하던 모습을 봤었고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의존하는 구석이 있다. +'아플 때 죽게두지 왜 살렸냐 네 책임이다'라는 식의 말을 했음 ㅡ 저도 아직 무의식적으로 많이 의존하고 경제적 독립 × 변명이겠지만 인턴이나 알바할 때 사회생활 적응을 잘 못했는데 거기에 취업 시기에 아빠가 제게 의존하는 게 심했기도 하고 병간호도 해야 했고 그러면서 전공 관련 연들은 끊어졌고 다른 일을 하고픈데 시작부터 막막합니다. ㅡ 독립이 어려울뿐더러 한다고 해서 나아질까 -> 아빠가 죽으려 할 거 같아요. 죽었을 때를 가정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할거 다 해봤다며 '술 마시며 몸 상하게 해서 죽을 거다, 건강한 걸 먹게 되면 이런 거 먹으면 안 되는데' 같은 소리를 쉽게 중얼거립니다. 5. 술을 못 마시게 하려는 것처럼 보이면 나가서 안 들어오겠다거나 자기 목숨으로 협박을 합니다. ㅡ 저를 협박할 수 있는 게, 자기가 가진 게 목숨뿐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슬픕니다. -> 뭐라고 해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약 1년간 입원 중 불안증 약도 같이 처방 받았었음) 참고) 성인되고 집을 나가 1년에 1~2번 보는 오빠한테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어릴 때 이혼했고 연을 끊고 지냅니다. (아빠 입원 중인 소식을 어떻게 접했는지 여전히 제 편이라는 듯 저를 찾아와 몰래 챙겨주고 간 적이 있긴 합니다) 한심하고 답답하게 느껴졌을까요? 독립이 답일지도 모르지만 저마저 아빠를 버리는 거 같고 그렇게 되면 정말 죽으려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무섭습니다. 우선 아빠가 다시 살 의지를 가지려면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조언해 주실 수 있을까요?
안돌아가셨는데 요즘 계속 잠도 못잘 정도로 아빠가 보고싶고 눈물이 나고 사뭇 아빠랑 같이 얘기하고 밥먹고 이럴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것만 같아서 무서워요 너무 무서워요 빨리 어른이 되서 아빠가 쉴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아빠가 새벽에 일하는거 안했으면 좋겠어요 아빠가 안아팠으면 좋겠어요 아빠가 우리랑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빨리 어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되죠? 아직 스무살밖에 안됐는데 너무 조마조마해요 무서워요 아빠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니까 그냥 무서워요 엄마한테는 안그러는데 아빠한테 유독 이래요 아빠랑은 시간을 많이 안보내서 그런걸까요? 이제와서 후회해봤자 소용없는거 다아는데 그런데 지금이라도 아빠랑 오래 있고싶다는거는 저의 욕심인걸까요?
부모님께서 약을 먹이고 싶어 하세요 나쁜 뜻은 없으시고 건강을 위해서 먹이는 거지만 인증된 약도 아니고 무엇보다 저는 그 약을 먹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정말 심하게 강요하세요 제 건강은 제가 챙기고 싶다고 부모님의사를 이해하며 말씀드렸지만 정말 불같이 화내셨어요 가족이 뭘까요 어색해지네요 참
저는 재수를 하고 수능을 망해서 고3때 갈 수 있는 대학보다 훨씬 낮은 지방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처음 한달동안은 아빠가 위로를 해주었고 이후에는 제가 폐인처럼 지내니 화를 내시더라고요 그래서 정신차리고 일단 대학에서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런데 아빠와 대화를 하면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그럴때마다 제게 좋지 않은말을 해서 제가 아빠를 의도적으로 피해왔는데요 오늘 제가 9시30분에 선배들이랑 술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아빠는 화를 내시며 무슨 9시30분에 술을 먹으려고 하냐 선배는 제정신이냐 그걸 간다고한 너도 이상한애다라는 식으로 욕과 화를 내시길래 저는 약속을 취소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약속을 취소하니 갑자기 약속은 서로의 신의라며 멋대로 취소하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어이도 없고 도대체 내가 뭘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도 모르겠어요 친구들과는 10시에 나가도 아무말없더니 학교선배랑 먹는다고 하니 그렇게 화를내시고 그럴거면 MT는 왜 가라고 하는건지 이해도 안되네요 저는 대학진학도 잘 못해 자존감도 바닥을 찍고있어서 이번 약속은 대학들어와서 처음 잡힌 약속이고 나름 용기내서 간다고 했는데 아빠반응이 저러니 너무 힘들어요 제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지금 대학교2학년 다니고 있는데 요즘 너무 힘이 드네요. 지금까지 살면서 나름 잘 버텨왔는데 이제는 정말 좀 힘이 들어요. 나는 언제쯤 안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도 들고.. 저희 집은 그렇게 금전적으로 여유롭지가 않아요 그래서 알바를 꼭 해야하는 상황인데 주변에 마땅한 아르바이트 자리가 없는 상황이에요. 공고자체가 올라오는게 너무 적고 있다해도 시간이 안 맞고.. 어쩌다 괜찮은 자리를 찾아서 면접을 보러가면 연락이 안오고요.. 저는 원래 자존감이 좀 낮은편인데 이렇게 돌아오는 것들에 좋은 결과가 없고, 계속 반복이 되다보니까 제가 그렇게 어떤 한 사람으로써 매력이 없나 싶은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돈은 벌어야 하는데 제 마음처럼 되지 않으니까 너무 힘들어요 밥을 사먹을 때도 항상 돈 걱정을 하면서 사먹어야하고 어쩌다 한번 맛있는걸 먹고 싶은 날에도 돈이 없어서 못 사먹으니 서럽고 돈이 참 사람을 한 없이 밑으로 가라앉게 만들어요. 제 삶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번도 순탄했던 적이 없었어요. 초중고 모두 대인관계에서 마음에 상처도 정말 많이 받았었고, 고등학교 들어와서는 또 가정에 문제가 생겨서 3년 내내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그 일에 스트레스 받으며 너무너무 힘들게 버텨왔고.. 그래도 대학생이 되면 조금 나아지겠지,기대를 가지며 버텨왔는데 지금 와보니 또 다른 돈이라는 문제가 생겼고 점점 지쳐서 이겨낼 힘이 모자라요 누구한테 사람도 없고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이 왔다갔다하네요 아무것도 하기싫고 누우면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 생각 하다가도 잘 이겨내고 싶기도 할때도 있고 제가 이 순간도 잘 지나가고 이겨낼 수 있게 도움을 주세요🙏🏻
위로 언니, 아내로 남동생을 둔 둘째입니다. 어떤 상황이 닥칠때마다 개인주의를 넘어선 이기적인 언니를 볼때마다 예민해지는 저를 봅니다. 언니는 혼자서 지방생활만 이제 거의 20년 가까이 해왔어요. 최근에는 터잡은 그곳에서 결혼도 했구요. 예전에는 언니가 안쓰러웠는데 블로그에 욕에 가까운 가족에 대한 불평글 작성한 걸 보고 언니가 보여주는 행동과 방식에 점점 고운 시선이 안가더군요. 언니말고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하소연하다보면 내가 쿨하지못한건가? 의문이 들게되요. 제 3자의 의견을 얻고자 글 남깁니다.
저는거식증을 거의 10년넘게앓는데요 정말 몸힘들어서 링거를 자주맞는데 엄마란년이 이해는못해줄망정 사람하도 들들볶아서 같이살기힘듭니다 제가죽을것같아요 그런데집에 앵무새를키워서 나가살고싶어도 독립은꿈도못꿔요 어떡해야할까요? 새를데리고나가서살수있지도않고 저런년이랑 같이살자니 평생시달릴테고
아버지께서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해보이십니다. 제가 기억도 안나는 순간부터 술을 드시고 오시면 매번 권위적이고 이기적으로 구셨으며, 자고있는 저와 제 형제를 깨운 후 훈계와 폭력협박(채찍을 들고 때리려는 시늉)을 많이 하셨습니다. 제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부터 많이 줄었으나 이후에는 자살 협박도 하시고는 했습니다.. 몇년전부터는 취해 계실때 환청환각증세가 보이시고, 술이 덜깨신듯 해보일때도 진짜 들었다고 이야기하시곤 합니다.. 텔레파시를 했다면서요.. 현재 몇년전부터 직장도 다니다 그만두기를 반복하고 계시고, 무직이신지 반년정도 됐습니다.. 집에서 먹고, 자고, 핸드폰만 하세요.. 집안일을 하시는 것도 아니고.. 가끔 설거지 하십니다..ㅎ 어머니 홀벌이로 살고있어서 어머니도 많이 힘들어하고 지쳐하시는 게 눈에 보여서 너무 힘듭니다.. 아버지가 최근 유튜브와같이 소리를 듣는것을 틀지않으면 잠을 못자겠다 하셨는데, 잠든것을 확인하고 끄면 중간에 깨셔서 다시 트십니다.. 자꾸 생각이 많아져서 너무 힘들겠다고 하시면서요.. 예전부터 우울증인거 같다는 말 많이 하셨는데, 심리상담을 받으실 의지가 전혀 없으실거 같아요.. 어떡하면 좋죠.. 돈도 돈이지만 얼마가 들더라도, 집에 가만히 계시는 것보다 치료받으시고 우리가족 다들 마음에 짐을 덜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득하는 방법이 있을까요..(평소에도 속 내비추는거 정말 싫어하시고, 술만 드시면 모든 별의 별 이야기를 다하십니다.. 맨정신에 본인 이야기하시는게 힘드신가봐요.. 저희가족도 아버지가 술드시고 오셔서 밤새 하시는 별의별 이야기가 너무 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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