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 남자친구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제가 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진로|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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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친언니 남자친구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제가 한참이나 어려서 그런지 제 부모님도 안 하는 참견들 막 하고 뭐만 하면 트집 잡고. 제가 베이킹을 직업 삼는게 꿈이었는데 고등학교 성적이 잘 나와서 진로 바꿔서 경영학과로 대학교 들어갔더니 왜 그런 학과를 갔냐느니 대학교 쉬운거 아니라느니 본인 얘기 늘어놓고. 돈을 더 잘 벌고 싶어서도 있지만 제가 몸집도 작고 체력도 안 좋아서 몸이 금방 상할까봐 그나마 가장 관심 있는 학과로 들어갔고 부모님도 응원해줬는데 몇 번이나 진로 잘못 들어갔다며 훈수 두려는데 미칠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제 가족이랑 다른 사람들 여러명이서 여행 갔을 때 제 또래가 한 명이라 웃으면서 떠들고 있는데 그 사람이 남자라는 이유로 "쟤 관심 받으려 저런다" 라고 대놓고 기분 나쁜 말 하고. 취했을땐 본인 남동생이랑 비슷해서 빡친다 하고. 남자였으면 때렸는데 라고 하고. 제 아빠한테는 때리면서 안 키웠냐고 대단하다고 하고. 뭐가 문제일까요. 친언니한테 난 언니 남자친구가 나한테 참견 하는 거 기분 나쁘니까 그만 하라고 전해주면 안되냐 했더니 언니는 본인이 하고 싶은 말 다 해준다고 대답 했어요. 정말 제 부모님이랑 친언니 다 그 인간을 너무 좋아해서 뭘 할 수가 없어요 누구한테 말 할 수도 없고. 너무 힘들어요. 일방적으로 피할 수 있는 거면 몰라도 매주 주말을 저희 집에서 보내고 가끔 저녁도 같이 먹고 해서 피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 사람이 오면 방문 밖으로 한 발자국도 안 나가고 저녁도 말없이 빠르게 먹고 들어와버려요. 정말 입만 열면 잔소리라서. 그런데 이제는 수목토일 1박2일 두 번을 저희 집에서 보낼 예정이라네요. 왜 저희 집에서만 노는지도 모르겠고. 익명이니까 말 하는데 작년에는 시험 이틀 전날에 집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바로 옆방인 언니 방에서 둘이 관계 갖는 소리 들어서 스트레스로 뒤질 뻔 했어요 (심지어 한두번 들은 것도 아니에요) 정말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둘이 나가서 살지 그래 라고 말 해도 돈 없다고 싫대요. 미치겠어요 정말. 방법 없는 거 알지만 정말 아무한테라도 말 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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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sazxdec
· 3년 전
술을 마시고 남자였으면 때렸다 라고 말하는 걸 봐서 좋은 사람은 아닌거 같네요, 타인에 대한 배려는 없는거 같네요.... 그런 사람은 대처할수 있는 방법이 딱 2개 에요, 피하거나 무시하거나 그런데 글쓴이 님은 어리시니까 피할수는 없을거니까 무시하세요(마음 속 으로 안 들린다, 저건 개다, 강아지가 짖고 있다 그런삭으로 상각하세요) 무슨 말을 해도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요 아 저런 인간이지 하고 지나치세요 처음엔 어렵겠지만 점점 무시하는 법을 터득할거에요 무시하는 걸 알면 나중에 정말 좋을거에요 세상엔 저런 사람이 꾀 있어서요 힘 내세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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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qwsazxdec 정말 계속 고민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것 보단 무시가 답일 것 같네요.. 그래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조금은 후련해 졌어요ㅠㅠ 조언대로 해보도록 할게요 좋은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