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뭘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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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뭘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2006
·3년 전
저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자살생각을 했어요 그 이유가 그때 엄마가 조금 아팠어요 그런데 그때부터 저와 언니를 심하게 차별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그래서 그런 일이 거의 매일이 되어 고통스러워서 기억을 잃는법 고통없이 죽는법 이런걸 검색했어요 그당시 전 너무 고통스러워서 미친듯이 그 기억을 하고싶지 않아 생각하지마 생각하지마 잊자잊어 이러면서 살았어요 그리고 교회에 가서 기도할때 전 제발 행복하게 해주세요 기억을 잃게 해주세요 그러다가 중학교를 올라갈때 한번 터지고 한동안 진정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전 기억을 잃고 싶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정말로 일년에 몇번씩 1~3분 정도 완전히 기억을 잃어요 그때 딱 이 사람이 엄마 아빠 였지 이런건 기억하는데 다른건 기억 못해요 아 그리고 제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말을 하거나 글을 쓸때 그때에 일보다 순화해서 말하게 되요 이상하게 머릿속은 아직도 생생한데 그래서 상담을 한다고 해도 모르겠어요 이글을 쓰는데도 솔직히 모르겠고요 전 누군가에게 털어놓지도 않았거든요 언제는 언니랑 엄마랑 싸우는데 제가 언니방에 항상 있기도 하고 짐도 있어서 방에 들어갔는데 언니가 방 문을 잠근거에요 근데 밖에서는 엄마가 소리지르면서 문열라고 문이 부서져라 그래서 제가 2분정도 있다가 문을 열었더니 왜이리 늦게 열었냐며 제 멱살을 잡고 이리저리 막 그러고 때리고 그랬어요 이때 부터 모든걸 놓았다고 해야하나 그랬어요 그리서 그때 엄마에게 울면서 말했어요 내가 화풀이용이야? 뭐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엄마가 울면서 맞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하더니 똑같아요 그리고 학교에서 설문 같은거 할때 전 아무 생각없이 그냥 조그만 솔직하게 적어서 냈더니 위클래스에서 불러서 갔어요 근데 전 솔직히 그때까지는 그냥 제가 힘든줄 몰랐어요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이 힘들어서 그런줄도 몰랐어요 가족때매 그런줄도 몰랐고요 그리고 제가 착하대요 ***같대요 이쁘고 착해서 널 싫어할 사람이 없대요 근데 솔직히 전 제가 착한척 하는거 같아요 싫어도 화나도 그냥 걔가 싫을까봐 참고 웃어요 그리고 이쁘다고 공부 못해도 좋겠다고 해요 전 노력하는데요 그리고 정말 착하게 항상 하다가 한번 장난을 치면 그냥 바로 까요 전 걱정이 많고 뭐 이래요 사람이 좋은데 또 사람이 싫고 사랑받고 싶은데 또 불안하고 남친을 사귈때도 좋아서 사귄게 아니더라고요 나를좋아한다고? 이러면서 기쁘기도 하고 뭐 이런데 사귀면 좋아지겠지 하고 사귀는데 별로 좋지도 않아서 그냥 헤어지고 애들은 넌 그럴꺼면 나한테 얼굴좀 줘라 왜 맨날 못생긴 애들만 사귀냐 뭐 이런말은 일상이고 전 낮가림도 심해요 아무튼 뭐 이런데 제가 중학교때 1학년때 정말 죽고싶은 마음을 다그치지 못할때 자해를 했어요 하니까 좀 진정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학교를 다닐때라 갈때는 미친듯이 가렸어요 그런데 한명한테 걸렸어요 그랬더니 하는말이 왜그래? 해서 아니야 이랬더니 너 00이가 자해해서 무슨 기분인지 궁금해서 한거야? 이라믄 말을 듣고서 전 미친듯이 자해를 끊었어요 전 이미지가 그냥 아무 걱정없이 걍 다 부러워 하는 애 라는 이미지였거든요 지금 솔직히 지금 제가 뭔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이 말 하나만 하고 끝낼게요 전 아빠가 공평만 좋아했은데 엄마는 저한테만 때리고 그러니까 저랑 분쟁이 많아서 그냥 뭔 일이 있으면 이젠 제탓이 되서요 생각해보면 제가 맞을때 아무도 안말려요 제 편이 없는거죠 누가 봐도 언니가 잘못한 일도 저한테 뭐라하다가 엄마가 처음으로 제 편을 들어줬는데 그래도 너무 슬퍼서 나갔다 왔더니 엄마가 언니에게 하는말이 불쌍해서 편들어 줬다고 이말 듣고 아무도 믿도 싶지도 않아요 근데 이상하게 이런일이 있어도 사람이 좋아서 그런지 엄마한테 잘해요 안맞으려고 분쟁 안하려고 노력하고요 그리고 우울증 테스트 이런거 솔직히 정확하지 않다는건 아는데 항상 이런 테스트 하면 상담 받아라 최고 위험도 이래요 근데 제가 이 글을 쓴건 최근에 정말 이상해요 미친듯이 불안하고 다리가 떨리고 눈물이나고 호흡도 좀 힘들고 자해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눈물도 안나고 불안한것도 모르겠도 그냥 머릿속이 하얘요 아무것도 모르겠고 그냥 그래요 갑자기 이러니까 모르겠어요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번씩을 했는데 갑자기 무기력하고 눈물도 안나고 아무생각도 안나고 아 또 구나 내가 잘해야지 뭐 이렇게 끝내고 갑자기 뭘까요 이상하면서도 이러면 이제 정신과 안가도 되겠지? 치료가 된걸까? 근데 치료 될 상황은 아니였는데 하루하루가 싫었는데 갑자기 뭐지 해요 네 지금 이 글을 읽으시면 아마 이럴거에요 별로 심각하지 않은데? 이게 고민인가 이럴수도 있지만 아까도 말했듣이 머릿속은 심각하고 힘들고 그런데 글이나 말로는 순화되서 말하게 되요 순화되서 말하게 되서 좀 힘들긴 한데 최대한 말해봤어요 그래서 갑자기 이렇게 변화된건 뭘까요 지금은 16살이에요 그리고 불면증도 심해요 좀..
스트레스받아의욕없음속상해불안해답답해힘들다우울해걱정돼무서워공허해무기력해외로워괴로워자고싶다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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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ethe
· 3년 전
힘내라는 말이 힘들겠지만 힘내세요 그리고 용돈을 받으신다면 정신과에 상담받으로 가세요 이상하게 들리실 수 도 있지만 저는 진심으로 당신이 걱정되네요 그리고 한가지 바라건대 제발 죽지말고 살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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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006 (글쓴이)
· 3년 전
@Goethe 고마워요 근데 제가 미성년자고 용돈도 3만원 밖에 안받아서 성인이 되야 가야할거 같아요 사실 가보려고 네이버에 뭐 약같은거 부작용을 쳐봤는데 부작용이 너무 무섭고 그래서 거 꺼려했나봐요 제가 그렇게 잘 사는 편이 아니라 더욱 더 꺼려지구 내가 정말 병이 맞을까 아니면 돈만 날리는 거고 진료 기록 남으면 또 보험이니 취업이니 문제되지는 않을까 걱정되네여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