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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이렇게 허무할수가 있을까-.. ㅇㅇ아-.. 누구를 부르고 싶지만 저 빈 공간에 넣을 사람이 없어. 누구를 불러야 할지 모르겠어. 혹여 너가 싫어할까봐 차마 넣지 못한 말. 주위를 둘러보면 아무도 없는건 아니지만 왜이렇게 멀리있는지 도통 알 길이 없네. 이제는 당연하다고 느껴지고. 혼자도. 그렇다고 누군가와 함께이지도. 아무것도 아닌. 정말 너 말대로 아무것도 아닌게 되버렸어. 이도저도 아닌것들은 사라지게 되는것 같아. 나는 그래. 그래서 나도 죽는것보단 사라질것 같아. 그러길 바라고-. 어떤 무엇과도 겹치지 않게 부를만한-... 제 여기 이름이 리린인가요-.? 빈 공간에 리린을 넣어야 겠어요. 리린이란 이름도 어쩌면 제 망상속 내가 만들어낸 인물과 섞인 사람일텐데-..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아요. 리린아. 리린아-.. 난 도대체 무얼까.? 뭐 하는 걸까? 무얼 하고 있는걸까. 둘러보니 아무것도 없어. 뭘 한건지도 모르겠어. 뭘 해야할지도. 뭐하는 중였는지 조차. 왜 이러고 있는지. 내가 무얼위해 뭘 했는지. 뭘 하려고 했는지. 무얼 했는지. 처음부터 없었고 무작정 달려만 왔어. 그제서야 둘러보니 온통 하얀색들이야. 하얀 바닥에 하얀 배경. 그 무엇도 있지 않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때론 여기에도 어둠이 짙고 갚게 찾아오고 물로 가득 차버리기도 해. 산이 쏫아 어쩔땐 나는 절벽을 떨어졌고. 많은 시간의 나는 물속에 가라앉고 있었어. 이무도 없어. 날 구할 사람 또한 없어. 곁에 누가 있다고 해서 내가 살 수 있었을까? 아니. 죽으려 발악하고 내가 놓았겠지. 왜? 애초에 살고싶다 했으면, 여기로 오면 안됬어. 정 반대편으로 갔었어야 했단 말이야. 이미 넘지말아야 할 선을 넘어 갈을 잃었어. 이잰 알아도 못 돌아가. 후회는 없어. 그만큼 아플뿐이야. 나름 이것에 익숙해졌고 자연스럽다 못해 좋을때도 있어. 짙고. 깊게. 그리고 점점 퍼져. 힘들다고 말하기도 지칠만큼 힘들어. 다 담아낼수가 없어서 답답해. 모르겠어. 눈을 감고 뜨면 어제일는 잘 생각나지 않아. 굳이 하지도 않고. 해보려 해도 기억나지도 않고. 항상 똑같아. 힘들고. 자치고. 아프고. 오늘은 눈 뚤때부터 졸렸어. 그런대 4시가 넘은 지금도 잠에 못 들고 있어. 머리도 깨질듯 아프고. 몸살 올것처럼 몸도 아프고. 춥다가 덥다가하는것 같고. 귀에 삐이- 소리에 정신 놓을것 같아. 자야하는데. 5시가 넘어야 잘것같아. 그닥 끄적일건 없네. 왼쪽 손등에 유성맥으로 낙서를 했어. 그저 아거 밖에-. 어린 애 같기를 좋아해. 어린 애 처엄 보이기를 좋아해. 어린 애 처럼 투정부리가를 좋아해. 어린 애 처럼 밝아지기를 좋아해. 그냥. 애 같네-. 해줘. 그래도 좋아 할 테니까, 나는. 왜? 그냥. 손 타고 샆은건가. 나도 뭘 바라는지 몰라. 난 나를 알 수 없어. 평생. 나도 내가 답답해. 난 이게 당연하고, 다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나만 나를 너무 모르더라. 진짜 좋아하는것도. 싫어하는것도. 진짜 나는 죽은거 아닐까? 이미 죽어버린거 아닐까? 내가 가짜가 아닐까...?? 나도 나를 모르니까.. 진짜 혼란스러워. 진짜 믿고 미쳐버릴 정도로... 몰라-.. 잘자. 기분이 좋지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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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ae
· 3년 전
살아계신데 왜 님이 가짜예요? 청소년기에 자아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건 님만 그런게 아닙니다 님이 뭘 바라는지나 뭘 좋아하는지같은건 사회에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자연스럽게 확립되게 될 거에요 방에서 비유하면서 감성적인 생각하지 마시고 해뜨면 나가서 산책하고 운동하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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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3년 전
(쓰담쓰담) 리린님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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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Rin06 (글쓴이)
· 3년 전
@Owattainochi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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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3년 전
반가워해주셔서 감사해요 리린님 그리구 리린님이 어떤 모습이든 전부 다 리린님이니까요 가짜라는 생각은 안해주셨으면 해요(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