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와 사이가 어색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폭력|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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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와 사이가 어색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alalo
·3년 전
정확히는 어색하다기보다는 제가 일방적으로 주눅이 많이 들어있어요 부모님이 저도 예쁜 막내라며 언제나 넘치게 사랑해주시며 키우셨지만 이상하게 오빠 앞에서 저는 항상 눈치보고 주눅들어 있습니다 다 큰 지금은 오빠가 집에 머물다 가면 일주일은 우울하고 오히려 저는 어렸을때보다 더욱 엄마의 애정에 집착해요 오빠에게서 카톡이 오면 정말 아무 내용 없는 카톡인데도 불구하고 숨이 턱 막히면서 몇시간을 겨우 고민해서 답을 보냅니다 어렸을때부터 저는 항상 참아야했고 오빠는 저한테의 언행만 폭력적이지 밖에서는 개인주의,비관적 성격이 조금 강한거 빼면 사실 대인관계 면에서는 큰 문제 없어보여요 아빠가 폭력적인 성향이 강했고 이건 아무도 모르지만 전 아빠에게 성폭력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근데 오빠가 저에게 말하거나 행동할때 아빠가 자꾸 보이고 그런 모습을 계속 보고 있으면 그냥 아빠와 겹쳐 보여서 너무 괴롭습니다 엄마는 그냥 저에게 여태 잘 참아줘서 고맙다고 좀만 더 참아달라고 하는데 오빠와의 사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힘들다트라우마답답해우울충동_폭력불면괴로워불안섭식호흡곤란슬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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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ookblue1
· 3년 전
본인이 너무 힘들면 굳이 친해지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같은 집에 사는 남이다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빨리 성인 되어서 독립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네요.. 자기가 가장 소중하니까 성폭력 조짐이 보인다면 선생님이나 믿을만한 어른에게 도움 꼭 청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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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lo (글쓴이)
· 3년 전
@youlookblue1 이미 성인이긴 한데 역시 독립이 최우선인것 같긴하네요..이직 관련해서 큰 곳으로 가려면 오빠와 엄마의 지원을 받아야해서.. 오빠는 성폭력 조짐은 없지만 그냥 그 외엔 아빠의 행동을 다 닮아서 겹쳐 보였다는건데 제가 약간 격양된 상태로 글을 써서 헷갈리게끔 썼나봐요^^; 하지만 아빠도 계속 마주치니 불안한것도 사실이긴해요 이러나저러나 걱정하는 마음으로 달아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위험한 상황이 찾아오면 꼭 믿을만한 어른에게 도움 요청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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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ookblue1
· 3년 전
불안하지 않은 하루를 보낼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