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폭토 외모강박 7개월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스트레스|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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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폭토 외모강박 7개월차
커피콩_레벨_아이콘bojeong
·3년 전
저는 2021년 기준 16살인 06년생입니다. 현재 158에 48입니다. 가족관계는 남동생 하나 있구요. 엄마와 동생이랑 같이 살고 있어요. 아빠랑 엄마는 사이가 좋은편도 아니고 이미 이혼을 한상태여서 별거중이에요. 그래도 사이가 좋지만 않을뿐이지 나쁘거나 그런건아니고 일반 부부와 다를거는 따로산다는거 뿐이에요. 그리고 어릴때 많이 아팠어서 많이 말랐었어요. 그래서 엄마는 저를 무조건 많이 먹였어요. 점점 저는 배부름이 일상이 된상태로 커왔고 어머니는 저의 살찐 모습이 안정적이라고 생각하셨나봅니다. 하지만 커가면서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예민해져있을때 저는 몸무게의 극치에 다다랐습니다. 그런 저를 보며 아빠는 저에게 살좀 빼라며 장난식이였지만 그런 뉘앙스의 말들을 저를 볼때 마다 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살에 대한 스트레스도 점점 커졌습니다. 그런 스트레스가 많아 질 시점에 인간관계도 좋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거에 모든 탓이 저의 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남들보다 뚱뚱해서 친구들이 다른친구에게 갔다고 생각한거였죠. 그래서 거울을 볼때 저의 모습이 너무 더럽고 역겨웠어요. 점점 제가 싫어졌고 죽여버리고 싶었어요. 그런 상태로 그냥 참아가며 살았어요. 지금 해야할건 다이어트가 아니라 엄마를 위로하는 일 공부 동생 설거지 이거이외에도 할게 너무나도 신경쓸게 정말 많았거든요. 그래서 감정적인건 좀 미뤘어요. 아니 핑계인거 같아요. 그냥 저를 싫어하는 그 감정이 너무 무서웠어요. 거울을 보며 저를 혐오하는 표정이 정말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행복해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살을 빼면 모두가 행복해질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때 당시에 몸무게가 158에 55였어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했어요. 매일 운동도 하고 근데 너무 열심히 한게 문제 였을까요? 42까지 몸무게가 빠지면서 저는 빠졌다고 크게 느끼질 못했어요. 하지만 주위에서 아파보인다 살좀 찌워라 그만 빼라 이런 말들을 하니 멘탈이 좀 나갔어요. 전 그들을 위해서 살을 뺄려고 노력을 했던거 같은데 너무 예상외의 말들이었고 내가 뭘 위해 그렇게 너력했는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오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점점 폭식이 시작 됬어요. 그러다가 살찌는게 너무 무서워서 어느날 토를 했어요. 다음날 보니 살이 되려 빠져있더군요. 저는 정말 이 방법이 있었구나 하며 매일 매일 터를 했어요. 지금은 거의 7개월째 그러고 있는중이에요. 머리도 너무 빠지고 있고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그래서 주위사람들한테 토를 한다는것만 빼고 저의 상태를 미리 얘기 했어요. 너무 힘들다고 밖에 나오는것도 너네를 만나는것도 무섭고 사람대하는거 너무 무섭다고 근데 저는 정말 친구들을 만나면서 정말 기분이 좋았었는데 이제는 무서워 져요. 근데 친구들도 저같은 경우는 처음이니 어떻게 위로를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저도 제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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