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s 학령기를 보낸 사람이면 공감할지도 모르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취업|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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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amboo5072
·3년 전
90's 학령기를 보낸 사람이면 공감할지도 모르겠다. 대학가면 다 해결된다는 듯한 말...... 친구도 경쟁자다 뭐 그런말들..... 그러나 학벌이 무색할 만큼 현실은 ㅎ 시궁창이였고..... 결국 그냥 집안이 받쳐줘야 졸업장도 쓸모있는 것이였다. 딱히 목표를 못 찾았던 나는 잘하는 애들 들러리 정도가 내 역활이였던 듯하다. 첫번째 목표지점이라는 대학이 잘 안풀렸으니 뭐....나머지도 알만하게 풀렸지만.... 오늘은 좀 더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이 천하제일 자식자랑하는데, 부모님이 할 말이 없는지 잘 풀린 친척 이야기를 할 때..... 그냥 나대로 살아보려던 내 계획들이 그렇게 초라할 수 가 없더라... 인생 길고 짧은건 대봐야 안다지만, 참 뭣 같았다.... 1등이 있으면 꼴등도 있는건데, 타인의 성취가 나를 죄인 만든는 이 이상한 기분을 알 수가 없다. 10대는 성적 20대는 대학 30대는 취업 40대에 가정이 있으면 샌드위치 세대로 부모 자식에게 치이면서 자식과 함께 또 10대부터 시작하겠지...... 모르겠다...사실 지옥이 있다면 여기인 것 같다..... 온통 고통의 연속이니 생지옥은 여기인 것 같다. 이 시스템이 언제 붕괴되나 모르겠다. 헌신적인 부모......이것이 언제까지 가능할까...... 의식의 흐름대로 써 내려가고 있다. 학벌이나 취업으로 행복해졌다면 직장인 스트레스라는 말도 없었을것 같다. 내가 미래계획을 세워도 행복하지 않은 것은 그래봐야 노동자 엔딩이라서다. 직장의 좋고 나쁨 또한 타인의 불행을 보면서 저것보다는 났지 위안 삼고 고통을 참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다. 살아가는 것 버티는 것 결국 죽을 용기로 사는 것...........다 좋은데, 다음은 없다. 나는 내가 행복하지 않은 세상에 다음을 남기지 않겠다. 내가 태어난 것에 선택의 자유가 없었듯이 나는 내 아이를 사랑하니 낳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노동자가 아닌 부모가 아이를 양육한다면 적어도 그 아이는 행복할 것이다.
혼란스러워불안해부러워실망이야지루해속상해스트레스받아부끄러워우울공허해짜증나질투나답답해무서워외로워우울해괴로워불만이야힘들다화나걱정돼불면자고싶다무기력해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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