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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a3824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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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ie1111
· 3년 전
저도 너무나도 부족한 사람이라서, 어떤 것도 잘 해낼 수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실제로 제가 몇년 전,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어떤 단체 활동을 했을 적에, 너무 많은 실수들을 해서 그때그때 주어진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던 경우가 많아요. 그 일을 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했던 거죠. 그치만 100% 못하기만 했느냐 하면 또 그건 아니었거든요? 제가 동료들보다 잘 하는 부분도 많지는 않지만 분명 있긴 있었어요. 한 번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보통은 부끄럽고 긴장돼서 모두가 하기를 주저하는 일이잖아요? 그 때 제가 하겠다고 나서서 성공적으로 잘 해냈어요. 그리고 평소에도 아이들에게 항상 웃는 얼굴로 따뜻하게 대해주니까 아이들에게 인기도 제일 좋았구요. 그 때의 경험을 통해 제가 생각하게 된 것 한가지는... 내가 못 하는 부분을 보고 보완을 하되, 내가 잘 하는 부분도 함께 보자는 것이었어요. 사림이라면 누구나 잘 하는 부분을 가지고 있어요. 저도 그렇고 마카님도 마찬가지구요. 꼭 모든 것을 잘 해야 할 필요는 없고... 때로는 잘 해내지 못한 일에 대해 속상한 마음도 들겠지만... 그저 남한테 피해주지 않고 주어진 일의 단 2~30%만 달성할 수 있다면 충분히 '잘 했다'고 말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살아오면서 100% 잘 해낸 일 하나도 없어요~~🤣 그렇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잘 살아있는걸요. aa3824님도 분명히! 틀림없이! 잘 하실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계신 분이세요. 제가 비록 마카님의 이름도, 얼굴도, 현재 놓여계신 상황도 모르지만 이것만큼은 정말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 마카님의 인생은 아직 길고, 그만큼 잘 할 수 있는 날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요. 그러니 한 번의 실수로 너무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지금 마카님이 갖고 계신 고뇌들은, 앞으로 마카님의 내면이 더욱 아름답고 강해질 수 있도록 발판이 되어줄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당장은 조금 힘들더라도, 기죽지 마시고,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화이팅!! 항상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