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을 두손으로 내리 눌러요. 뼈가 으스러져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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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내 목을 두손으로 내리 눌러요. 뼈가 으스러져라 힘을 실어요. 죽고싶은건지. 살고싶은건지. 아무런 저항이 없어요. 표정은 무덤덤. 헐떡이는 소리 또한 없고. 눈물보다는 살기가득한 눈일것 같아요. 왜 살기가 가득할까? 죽는 순간에 나는 왜 살기가 가득한 눈으로 힘실어 누르는 사람을 노려볼까. 죽기싫어서도 아닌 살고싶어서도 아닌. 나를 죽이는 그 사람을 죽이고 싶어서도 아닌데. 그러면 또 내가 풀어야 할 문제인거다. 다음에 또 이런 생각이 든다면, 지금보단 더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겠지. 지금은 그정도의 기분은 아니니 그저 작은 찝찝함에 표시정도만 해주고 책 한장을 넘긴다. -- 내가 바라는건 정말 행복하거나. 너무 우울하거나. 나는 왜 . 도대체 왜. 나도 중간이 없어서 소리치고 싶을 지경이다. 긍정과 행복은 나에게 없다. 우울하지 않아도 어둡고 잔잔한게. 그저 좋지 못한 생각을 하는게 익숙하다 못해 그냥 나다. 이건 바뀌는게 아니라. 어쩌면 처음부터 내 성격이였는지도 모른다는 소리다. 전에 내 성격이 어땟는지 모르겠고. 지금도 어떠한지 또한 모르겠고. 미래는 더더욱 모르겠다. 내가 살날은 적어도 8년이다. 죽을 수나 있을까? 싶었는데, 오늘은 그 8년을 조금 서둘러도 될것같인 기분이 든다. 그냥 다 지치고 힘이든다. 연락처를 보면 화가난다. 친규들끼리의 웃으며 하는 이야기가 보기싫어 단톡방에 나가고 싶다. 그렇다고 나가는건 눈치보인다. 알람을 꺼도 그냥 눈에 보이는건 신경쓰인다. 없으면 또 들어오고 싶을것 같아서. 그냥 나는 그렇다. 혼자 있기 존 나 싫은데. 존 나 혼자있고 싶다. 그러니까. 숨을 못쉬고 있는데, 좋다는 말이야. -- 아프고 싶고 피가 보고싶은 기분이다. 그냥 상처도 좋고 붉은것도 좋아한다. 상처 하나 없는 몸이고 싶었던 적이 있었던적이 있었던것도 같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극에 달하던 때에 눈에 너무 잘 뛰는 왼손 손등에 내가 상처를 만들었다. 지금은 흉터가되었고 너무나도 잘 보인다. 아빠가 안타가워했다. 더 슬퍼했고. 더 아파했다. 그런데 난 그게 좋았단말이야. 왜? 몰라 지금은 하얀 선이 그어져 있다. -- 친구한테 통화걸려고 했는데 오늘은 도저히 그럴 기분이 못되는거 같다. 칼을 들고싶은 충동이 계속된다. 참아야 할까? 왜? 어짜피 칼 들어도 나 피 못봐. 그럼 안하면 되잖아. 그런데 난 그런게 좋아. 나 이상한 새끼 맞아. 그냥 안좋은건 다 좋아. 우울을 끝을 달렸으면 좋겠어. 행복의 끝을 달릴 수 없으니까. 나 괜찮아 지려고 엄청 노력했어. 내 딴에서. 노력했어. 우울한적은 딱히 없었어. 그런데 오늘 아무런 위미 없이 찾아온 이 울적함에 무너쟈 버렸어. 그냥 내 성격인것 처럼. 그냥 난 원래 이런 사람인것 처럼. 나 그냥 포기하고 싶어. 지금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뭘까? 차라리 죽어라는 말을 들으면 속이 쉬원할까? 살아달라고 해서 살것도 아니잖아. 이 상처. 어떻게 하면 아무는데. 어떻게하면 낫는데. 어떻게 차료하는건데.. 나 이젠 내가 왜 우울한지도 왜 그런 감정이 드는지도. 왜 그랬는지도. 잊혀져가. 그냥 익숙해지고 일상이 되서 자연스러워서. 그냥 그게 내 일상이라서. 잊혀지는거 같아. 다 허무하고. 이때까지 뭘하고 뭘했는지. 한심한데 또 난 그런게 좋고. ... 나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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