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걸 자해로 풀어요 제발 그만두는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자살|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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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걸 자해로 풀어요 제발 그만두는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hacha0329
·3년 전
안녕하세요 전 올해 중 2 되는 학생입니다. 저는 6학년때 심한 왕따를 당하고 전학을 갔어요. 아마도 그때부터 손목자해하고 자살생각을 했던것같아요. 그애들이 저를 괴롭힌 이유는 거의 자격지심이었어요. 제가 전교임원 학급임원도 매해 출마하고 상도 정말 많이 받았거든요. 좀 재수없지만 공부도 상위권이고 그림도 잘 그려서 진로를 그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여튼 그래서 부모님과 선생님께 예쁨을 받게 되었는데 그친구들이 제가 아니꼬웠나봐요. 아무도 제곁에 오지 않았어요. 학교만 가면 전 투명인간이 되었어요. 어깨빵도치고 심지어 다른반애들한텐 제가 여우라느니 이중인격이라느니 자기들 깠다느니 등등 이것보다 더 심한 헛소문들을 퍼뜨려 결국 정말 아무도 제 곁에 남아준 사람이 없었어요. 외로움은 절 미치게 만들었고 전 부모님께 말씀드릴수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전 전학을 갔어요. 가서도 예전학교 애들이 여전히 절 물어뜯더라고요. 이미 그학교를 떴는데 저는. 점점 자존감이 떨어졌어요. 친구들과 선생님 등 주변인들이 잘해주면 무서워요 친절한게 무서워요 그때처럼 한순간에 떠나버릴까봐 너무 무서워요 이 평화가 언젠간 깨지겠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저는 원래부터 행복하지 않아야할 사람이었을까요? 처음엔 샤프 다음엔 압정 가위 칼 점점 제손목엔 흉터가 늘어났어요. 그리고 얼마전 부모님께 들켰어요. 부모님이 화내실줄알았는데 우시더라고요. 늘 혼자 숨죽여울었어요 왕따당할때도 학교에서 서러워 혼자 화장실가서 쉬는시간동안 문잠그고 울었어요. 그 이후로 한번도 소리내서 운적이 없었어요 그냥 어깨를 들썩이며 조용히 눈물만 흘려보냈는데 그날 처음으로 소리내서 울었어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더라고요. 근데 이렇게 잘 풀렸는데 전 왜이러죠? 아직도 힘들어요 자해하고싶ㅇ어요 이러면 안되는거 알고있는데 너무 긋고싶어요 제발 이생각을 멈추도록 도와주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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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5
· 3년 전
쉽게 못끊습니다...자해. 그래도 뭐랄까 자해하고 싶을때마다 다른 사람들들에게 위로를 받는다면 마음이 한결 나아지지 않을까요? 힘들면 여기에 털어놓으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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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cha0329 (글쓴이)
· 3년 전
@lee5 감사합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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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5
· 3년 전
힘들면 얼마든지 이곳에 기대도 됩니다. 익명이니깐요 ㅎㅎ.....울고 싶을 때는 울어도 됩니다. 마카님은 잘못한거 없어요. 그사람들이 부러워하기 때문에, 마카님처럼 될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시기와 질투를 하는 것입니다. 보란듯이 자신의 강점을 살려서 잘 사세요. 자해는....다른 사람들이 힘든 것을 알아주면 한결 나아지더라고요. 내가 문제고 나를 죽이고 싶어서 저도 자해를 했었는데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많았고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그래서 저는 마카님 같은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