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때문에 이렇게까지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혼|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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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때문에 이렇게까지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us1211
·3년 전
이렇게까지 남을 위해 살아가는게 큰 의미가 있을까요? 주변인들도 저를 다 싫어하는 것 같이 느껴져요 엄마 아빠께서 이혼하셨는데 친가쪽도 외가쪽도 저를 별로 반기는 느낌도 안들고 저는 현재 아빠랑 같이 니내고 있는데 아빠가 사는 지역의 친구들도 저를 싫어하는데 일부러 좋아하는 척 하는거 같아요 제가 4학년 때는 굉장히 표현도 잘하고 힘들면 바로 표현해 우는 성격이였거든요 자기주장도 강하고 근데 주벼누사람들이 울지 좀 말라고 욕하는거에요 그 땐 제가 너무 많이 울어서 짜증났나..? 이 생각도 들었어서 제가 잘못했다 생각하고 그 성격?을 고치다 보니 이젠 표현도 잘 못하고 힘들어도 사람들 앞에선 안울고 집에서 혼자 울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이젠 사람들이 너는 왜이리 표현을 안하냐고 그러니까 힘들어도 사람들이 못 알아차리는 거라고 막 그러는데 그럼 저보고 어떡하라고 그러는 걸까요 제가 그 사람들 꼭두각시도 아니고 똑같은 사람인데 왜 그렇게까지 그 사람들 말을 들어야만 할까요 또 안들으면 따돌리고 괴롭히고 정말 세상이 왜 이 모양일까요 이젠 사람 많은 곳에만 가도 어지롭고 토할거같아요 사람들 많으면 너무 불안해져요 근데 여기서 지내면서 유일하게 기댈 사람이였던 같이 지내는 아빠 조차 믿을 수 없어요 아빠께서 말을 너무 험하게 하시고 손버릇이 좀 있어요 그리고 성추행 하셨어요 사실 제가 표현 안하는것도 잘못이지만 아빠가 벌 받아야겠다고 생각 했는데 아빠가 벌 받는 모습을 상상하기 너무 두려워서 말 못했어요 사실 제가 자고있을때 아빠께서 제 몸을 만지셨어요 저 사실 그때 안자고 있었는데 그 손을 뿌리쳤어야 했는데 때릴까봐 너무 무서웠어요 저 진짜 부질 없죠 아직까지도 나이 좀 있는 남성이랑 둘이 있으면 좀 떨려요 괜히 그 때가 생각나서 너무 두려워요 또 그런 일이 생기면 그땐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게 지속되다 보니까 너무 우울해져서 삶에 의미도 안느껴지고 이젠 더 이상 움직이고 싶지 않아요 너무 괴로워서 이대로 잠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옥상도 올라가 봤지만 그 높은곳에서 떨어지는게 무섭고 내가 왜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을까 라는 생각에 집에 와서 항상 자기 자신을 괴롭혀요 이 상황까지 온게 다 내 탓 같아서 이런 저 없어도 며칠 슬퍼하가 시간 좀 지나면 없던 일처럼 잘 지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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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5
· 3년 전
...힘내세요. 저도 부모님 이혼하고 나서 엄마쪽에서 사는데 사실 ㅋㅋ둘 다 데려가고 싶지 않았던거 같아요. 아빠가 저를 더 싫어해서 엄마가 데려갔겠죠... 맨날 그 아비에 그 자식이라면서 사람 취급도 못받으면서 살았는데 마카님은 저보다 더 힘드신거같네요. 고작 이따위로 자살까지 생각한 제가 한심하네요...힘내세요. 힘들면 털어놓아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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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mazk12
· 3년 전
청소년 쉼터나 아동보호전문기관에 가는게 더 좋아보여요. 다른 상황이라서가 아니라, 나중에 벗어나지 못해 후회할 바엔 지금 용기내는 것이 좋죠. 편견과 다르게 좋은 시설도 많고 복지도 괜찮으니 진짜 정신병 걸려서 쓰레기 속에 살기 전에 나와요.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