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웃겨 진짜... 카페 알바를 하는데요.. 코로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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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개웃겨 진짜... 카페 알바를 하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작년 12월부터 알바생 다 쉬고 있어요. 근데 바쁘면 몇 명 불러서 하나봐요 이번 주말에는 누가 못 나오는지 저보고 도와달라고 문자가 왔는데 솔직히 카페 알바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고 쉬기 전에도 두 달 밖에 안 했어서 다 까먹지 않았을까.. 실수한다고 또 욕 먹는 거 아니겠지ㅜㅜ 하는 생각에 처음에 거절할까 했는데 그래도 정이라는 게 무섭다고 잘 지내냐고 하면서 도와달라는데 안 가면 좀 그렇겠지..? 해서 가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고맙대요 항상 도와줘서...ㅋㅋㅋㅋㅋㅋ 알바생인데 당연하죠ㅜㅜㅜㅜㅜ 계약서 대로 갑과 을의 관계인데 피치 못할 사정이 없다면 갑이 오라고 하면 가야쥬ㅜㅜㅜㅋㅋㅋㅋㅋ 말하는 게 너무 웃겨서 한참 웃다가 늦게 답장 보냈어요...ㅋㅋㅋ 그리고 한 30분 정도 뒤에 문자가 또 왔는데 설에도 시간 괜찮냐고 되면 '감사한 마음에 시급 15000원 입니다.' 라고 왔어요 로봇도 아니고ㅋㅋㅋㅋㅋ 평소 말투는 안 이런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 근데 감사한 마음은 알겠는데 15000원이라니... 제가 원래 최저시급 받고 있거든요. 만 원만 받아도 좋은데 15000원이라니!! 전부터 생각했지만 사장님 역시 부자였던 거예요 ㄷㄷ... 어쩐지 그 비싼 기계들을 막 들여오더라니... 쩝.. 추석 때 일해봐서 아는데 많던 재료가 다 떨어져서 그 흔한 캬라멜 마끼아또가 못 나갈 정도로 바빴는데 그 때는 뭐.. 지금보다 단계도 낮았고 5인 이상 집합 금지도 없었으니까 이번 설에는 덜 바쁘겠죠...?ㅜㅜ 그치만 안 바쁘면 절 부를 리가 없을텐데 흠... 제가 워낙에 덤벙대다보니 바쁘면 안 하던 실수도 하고 먼저 해야 될 거를 까먹고 뛰어넘을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욕 엄청 먹었는데 또 그러는 거 아닌가 싶네용...^^^^ 잘할 수 있겠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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