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가 정말정말 싫어. 말로 다 못 표현할 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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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는 너가 정말정말 싫어. 말로 다 못 표현할 만큼 너무너무 싫어. 가식적으로 웃는 그 얼굴도 너무 가증스러워. 네가 나에게 어떤 상처를 줬는데.. 기억도 안 나는 거니? 난 몇달동안 그 기억 속에서 살고 있는데.. 이상하리만치 괜찮은 네가 너무 웃겨. 다 끝난 이 관계가 나만 아프고 나만 힘든 이 상황이 너무 싫어. 우리가 그 정도였니? 아, 너는 다른 사람 있으니 괜찮은거니? 너에게 나는 그냥 쓰다 버리면 되는.. 그런 존재였니? 어쩜 그렇게 철면피일 수가 있을까 너무 신기해. 혼자 착한척하면서 사는 네가 좀 안쓰럽기도 하고 자기가 배려심 깊고 어른스럽다고 착각하면서 사는 네가 웃기기도 해 이젠. 이젠 이 관계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네 얼굴만 보면 또 가슴 한켠이 미어지는 내가 너무 싫다 정말. 넌 지금도 아무 생각 없겠지? 나만 또 이런 거겠지?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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