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를 제 손으로 망쳤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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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를 제 손으로 망쳤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tbj530
·3년 전
약 2년정도 된 이야기입니다. 저의 잘못으로 소중한 친구와 관계가 끊어졌습니다. 변명하자면 당시 저는 별 문제가 아니라 생각했고 무리에서 무시를 당할때도 별 문제가 앖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학원에서 직접적으로 무시와 날카롭게 느껴지는 단어는 저를 향한것이였고, 이성적으로 생각했을때 학원을 다니는것이 옳았지만 더이상 버티지 못해 나왔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제가 육두문자를 사용했으며 평소에 사용했지만 그 상황에서는 사용하지 말고 했으면 사과를 해야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정확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이것은 제 시점으로 생각한것이니까요. 제가 한것은 생각안하고 지금까지 당한것들만 생각해서 적당히만 지내며 멀어질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친하게 지낸 아이들은 적었고, 또한 생각보다 맨탈에 충격이 갔습니다. 내가 잘못한건가 잘못한것 맞아 그런데 계속 이 관계를 유지하려했나? 분명하지 않다. 나는 그들을 소중하게 생각했나? 모르겠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며 방어적 태도와 겁쟁이같은 회피로 관계는 단절되고, 결국 그후 또래와 어울리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또 실수를 하거나 같은일이 반복될까봐. 아무것도 모르는 그들이 저를 싫어할까봐. 그리고 사과했지만 카카오톡으로 한점, 또한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저의 자만심으로 쓸때없는 자존감을 굽히지 않아 일어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아이들과의 일을 마주보고 싶지만 겁쟁이인 저는 눈을 가리고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고 싶습니다. 그럼 이 고통을 가지고 타인과 어울리는것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고통스러워서 죽을것같은 생각이 가끔 들정도 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트라우마우울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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