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저번주에 조직검사하신게 유방암으로 떠서 급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유방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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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wldud
·3년 전
엄마 저번주에 조직검사하신게 유방암으로 떠서 급하게 병원 알아보고 이번주에 수술하시는데 너무 무섭고 걱정돼요... 이번주 내내 슬프고 무섭고 우리 엄마가 너무 불쌍해서 혼자 틈만 나면 울고 안좋은 생각 들고 아무일도 손에 안잡혔어요. 저희 엄만 정말 한평생을 저만 보고 제가 하고싶은것들 다 해주시고 엄마 사고싶은것들 먹고싶은것들 다 참아가면서 저 키워주셨는데 정작 전 엄마 가슴에 못들을 박아버렸고 그 못들이 엄마를 아프게 하는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이 상황에서도 만에 하나 제가 혼자 남겨지는게 걱정되는 스스로가 이기적인 것 같고 한심하네요. 처음 유방암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병원에서 했을 때 제가 걱정하니까 엄마는 덤덤하게 괜찮다고 오히려 절 위로해주셨는데 막상 암으로 결과 나오니까 엄마도 펑펑 우셨어요. 지금도 수술 앞두고 제가 불안해하니까 수술만 하면 건강해질 수 있다면서 괜찮다고 하시는데 속으로는 얼마나 무섭고 걱정하고 계실지 감히 상상할 수도 없어요. 저까지 엄마 앞에서 울어버리면 엄마가 완전히 무너져버릴 것 같아서 긍정적인척 괜찮은척 하고 매일같이 혼자 우는데 혼자 울면 울수록 더 마음이 아프고 부정적인 생각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어요. 저 때문에 엄마가 아프신걸텐데 이정도 마음 아픈건 다 감수해야겠죠. 화요일날 전이 된 곳 없나 검사한거 결과 듣고 수요일날 수술하시는데 제발 전이 된 곳도 없고 수술도 잘될거라고 기도해주세요.
힘들다속상해불안해두통걱정돼우울해슬퍼괴로워스트레스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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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wtq
· 3년 전
힘든 모든것이 다 지나가고 얼른 다 좋아지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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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hopi82
· 3년 전
수술 잘되셔서 건강해지실거에요~~ 저희 아랫층 아주머니도 얼마전에 유방암 수술하시고 건강해지셨답니다^^ 주위에 유방암수술하신분 꽤나 많으시죠~~., 잘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