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하고 툭 하면 자꾸 눈물이 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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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하고 툭 하면 자꾸 눈물이 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nalja
·3년 전
연말에 직장에서 팀을 옮겼고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야근했습니다. 빨리 가면 아홉시, 늦으면 열한시.. 업무가 많아서 요즘에는 한시간씩 일찍 출근도 해요. 이 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육체적으로도 힘든데 정신적으로도 힘든 것 같아요. 저번에는 제 전임자의 부족한 인수인계로 거래처 담당자가 통화로 소리질렀는데 그 전화 끊고나니까 눈물이 울컥 나오더라구요. 그 뒤로 시도때도 없이 눈물나고 하루하루가 너무 버겁네요. 이렇게 살아서 나에게 남는건 뭔지, 그리고 남들은 다 버티는 것 같은데 나만 왜 이렇게 나약한것 같은지... 예전의 저는 의욕적이었던 사람 같은데 이제는 무기력하고 집에오면 잠만 자고 그러다 울고 스스로도 이게 뭐하는걸까 싶어요. 머리로는 힘들면 그만두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행동으로 옮기가 두려워요.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고 멘탈도 약하고 잘난 것 없는데 나를 뽑아줄 회사가 있을까요? 다시 직장에서 버틸 걸 생각하면 더 막막하네요....
힘들다불안해답답해걱정돼괴로워스트레스받아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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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youlookblue1
· 3년 전
괜찮아요 ? 저녁은 맛있게 드셨나요 ? 내일 월요일인데 어떡해요.. 아침은 꼭 드실거죠 ? 벌써 시간이 이렇게 늦었는데 안 주무시고 뭐하세요 ㅠ ...많이 힘들죠 ? 지치고 서럽고 나만 이렇게 벌 받는 것 같고 아마 빨리 잠에 들고 싶겠죠 아침 해보다 먼저 떠오르는 걱정의 무게 때문에 눈을 감기도 무섭겠죠 또 점심엔 씁쓸한 커피를 들이마시겠죠 너무 힘들면 도망가요 나에게 남는 게 뭔지 모르겠다고 하셨죠 ? 그럼 잠시 도망가요 제가 응원하고 빌게요 내일은 제발 행복한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자기 전에 선우정아-도망가자 하나만 듣고 자주세요 너무 힘들면 웃지 않아도 괜찮아요 울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