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든 인간관계에서 잘못을 저지르는 건 항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자살|죄책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d1nguel
·3년 전
1. 모든 인간관계에서 잘못을 저지르는 건 항상 저였습니다. 바꾸려고 나름 노력해봤지만 항상 새로운 잘못을 저지르더라구요. 처음엔 말실수, 다음엔 착각부터 오해까지. 2. 내일도 이런 죄책감을 갖고 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 각종 일에서 죄책감을 느끼고 아무리 없애려고 해봐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결국 죄책감을 많이 느끼는 나를 인정하기로 했는데 내일도 이런 죄책감을 느껴야 된다면 버틸 자신이 없습니다. 3. 가장 큰 문제는 제가 별 시답잖은 이유로 우울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명확한 원인, 가령 폭력이나 따돌림 같은 이유에서 비롯된 원인이라면 저는 그냥 사소한 것 하나애도 우울해 하고 그럽니다. 우울에 크기가 어디있겠냐만 과연 제가 그 사람들만큼이나 우울해 하는게 맞을까요. 다들 버티고 있는 건데 저 혼자만 노력도 하지 않고 힘들다며 찡얼대는게 맞을까요. 이 외에도 자살해야할 이유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정신과를 다녀봣지만 이제 더이상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상을 하기도 운동을 하기도 하지만 항상 하루의 결말은 이런식입니다. 죽어야지 죽어야지 하면서 살고 있는 것조차 혐오스럽네요 ㅋㅋㅋㅋㅋㅋ ㅠㅠ. 예전부터 이런 이야기를 하면 항상 좋은 말만 돌아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힘든 일을 숨기면서도 남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저만 이렇게 혼자 참지 못하고 칭얼대는 역할이구요ㅎ 언제쯤 적응이 될 지 모르겠네요 ㅎㅎ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5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lsdud432
· 3년 전
저도 많이 했어요. 무언가 억지로 채워나가려고 한 말실수, 상대방에 대한 표정이나 말투에서 착각과 오해를 말이죠. 물론 지금도 그래요. 고쳐지기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해요.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닌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요. 어떻게 나를 남의 기준에 맞출수가 있겠어요. 남들이 나보다 더 우울하다고 본인이 우울하지않고 힘든게 아니잖아요. 누군가 그랬어요. 힘든것도 화내는 것도 잘해본 사람이 할수 있다고. 우리가 살수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고 남에 눈치를 보고 살기엔 시간이 아깝잖아요? 그리고 지금 사람이 떠나갈까봐 불안해도 다시만날사람은 만나게 되어있다라구요. 저도 떠날 사람들에게까지도 마음을 주고 스스로 돌보지 않고 상처주고 받고 했는데 차근차근 나아보려고 노력해요. 이것이 힘들다면 연락처부터 정리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저는 그것부터 시작해서 sns 비공개 계정에 아무도 친구 되어있지 않는 곳에 일기를 써요. 한발자국이 어려운거지 한발이 두발이 되고 그렇게 걷는거라고 생각해요. 남들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지 마세요. 의외로 남은 당신이 한말이나 행동에 관심이 없고 잘 기억하지도 못해요. 너무 애쓰지 마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1nguel (글쓴이)
· 3년 전
@alsdud432 감사해용 맞는 말씀이에요.. 안 그래도 짧은 인생..
커피콩_레벨_아이콘
alsdud432
· 3년 전
당신을 위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rill
· 3년 전
곧 적응 될 거에여
커피콩_레벨_아이콘
d1nguel (글쓴이)
· 3년 전
@trill 넵.. 제가 아직 어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