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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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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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1월 10일..엄마생일로 오랜만에 가족외식을 하게되었고 특별히 이번엔 케익안에 용돈이 숨겨져있는 반전케이크로 깜짝이벤트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32살로 특별히 돈을 많이 벌지못해 항상 돈걱정이 많고 어릴때부터 얼굴도 키도 성적도 모두 잘났고 인기도 많은 오빠로 인한 열등감에 엄마의 행동이 오빠에게 더 관심과 사랑이 느껴져왔었습니다. 현재도 오빤 대기업에 승진도 남들보다 빨리되다보니 외식비용도 한사람당 15만원코스요리로 부모님이 기뻐하는것들을 느끼게 되었고 반면, 나 또한 잘 해주고 싶은 마음하나로 미리예약하고 용돈도 맘같아선 100만원 넣어주고 싶었으나 현실에 있어선 10만원이 최대라 케익+10만원(만원짜리 10장)으로 이벤트를 해드렸으나 오빠가 오만원짜리로 해야지 만원이 뭐냐며 장난이라 하지만 평소 오빠의 행동과 말에 신뢰나 관심을 느끼지못했던 터라 그런지 트집으로 기분나쁘게 느껴졌고 이어서 엄마도 오빠에 말에 이어 똑같이 장난이지만 '5만원으로 해야지 만원으로 했니?'를 영상을 찍는 와중에도 계속반복을 해 속상했으나 좋은 날 분위기 망칠까 얘기하지 않았으나 표정에서 드러났었던거 같습니다. 특히나 서프라이즈라 해서 문앞에서 촛불 붙이다 머리카락 다 타고 여러 상황 타이밍도 안맞아 더 속상했거든요 마무리 하고 집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제가 멀미+속상함에 말이 없어진걸 보고 엄만 좋은 날 저래야겠냐며, 해주지를 말던가 하고 저***이라며 비속어를 하기 시작했고 난 더욱이 멀미때문에 그대로 집에 가게됐고 마인드컨트롤을 하기로 마음을 계속 정리중이었고 집에와서는 아무렇지 않은척하며 분위기를 맞추려노력했습니다. 작년부터 올해 지금까지 일적으로도 퇴사를 해야되는 과정들과 일을 구하는 과정까지.. 여러 개인적인 사정들로 인해 외적으로 많이 힘든 과정중이었으나 평소 혼자 해결하려는 성향으로 부모님은 모르시는데 생일 다음 날, 힘들어 퇴근 후 말없이 물을 마시고 있는데 지친 모습을 보고 어제의 굳은표정들과 연관시켜 엄마딴엔 어제와 이어 아직도 서운함을 표현하는걸로 생각하셔서 다짜고짜 너 아직도 그러냐며 싸움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분명하게 어제 내가 그런건, 엄마와 오빠가 장난인줄알지만 5만원으로 하지 만원으로 했냐며 하는말을 1번이 아니라 계속하니까 안그래도 오빠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었는데 오빠가 총 60만원 풀코스 음식점 금액을 다내는걸 내가 해준것보다 좋아하는게 느껴지기도 하고 서운함이 커서 표정으로 드러난거같다, 분위기 못맞춰줘 미안하다라고 얘기했고 엄만 오빠가 따로 살다 어쩌다 한번오는데 같이 사는 너보다 더 챙길수있지않냐, 그리고 장난인데 못맞춰주냐하시기에 장난으로 던진 돌로 개구리맞아 죽는다고 말했고 오늘은 나도 요즘 밖에서 힘들고 지치는 일들이 많아 그런거라고 명확히 얘기하였고 31년 살며 처음으로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며 크게 싸우게 되면서 엄만 호흡곤란 증상과 함께 몸을 떨정도로 충격을 받아하셨고 평소 아빠가 돈벌이를 못해 혼자 여러사업을 하시며 몸이 안좋아도 우리 두 남매먹여살리시고 애썼는데 제가 그렇게 행동하니 충격을 많이 받으셔서 같이 죽자고 하시고 집나가셨다 돌아오시는 등 상황들이 이어져나갔었습니다. 몇일 뒤 아빠와 또 싸우게 되면서 아빠에게 맞았다 하였고 연달아 가족들에게 상처를 받게 되다보니 마음이 닫히셨는지.. 2주가 다되도록 저와 있어도 말도 안하고 중간중간 한숨만 쉬고 저를 투명인간 취급하시는게 느껴졌고 저 또한 일은 거의 잘리다시피 갑작스레 그만두게 되어 새직장을 구해야하나 구해지지않은 상황에 힘들고 엄마가 나를 대하는 행동에 지쳐 1주일전부터 서로 마주치지않고 말도안하고 피하며 살고있습니다. 엄마가 혹시 나쁜생각하지 않을까.. 너무 불안해서..그걸 보고 살수없을거 같아 먼저 죽고싶어 자살방법을 찾아보기도하고 순간순간 울기도 하며 외적으로 내적으로 해결되는건 없이 힘든 날들만 이어가고 있어ㅜ 그래도 전 정말.. 다시 화해할때까지..정말 엄마가 나쁜생각하지않고 건강하게 외부에서나마 웃으며 지내길 너무 소망하고 있어요ㅠㅠ 그리고.. 제가 그렇게 말하고 죄송하다고 그 다음날 장문 카톡 드렸으나 죄책감에 너무 불안하고 저도 죽고싶습니다ㅜㅜ 지인소개로 알게되어 남기게 됐습니다. 꼭 상담 부탁드립니다ㅜ
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트라우마답답해우울우울해걱정돼콤플렉스무서워외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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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reperpect
· 3년 전
소소한일때문에작은불씨가엄청난불이붙었네요;;;;저두별로아닌일이커져서저는독립해서살아요..방법을 저도모르겠고 그때 순간만 잘참고 넘기면 아무런 문제 없을일들이 너무 커져서 속상하고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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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uareperpect 저도 잘맞춰 산다고 살아왔는데.. 이번엔 힘든게 몰아서 왔고 하루하루 힘겼게 살아가면서도 엄마생일 축하는 잘해주고싶어 노력한것들이 이상하게 끝나게되서 너무속상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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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reperpect
· 3년 전
글쓴이 노력한게 어머님께서 감사한일이 아닌 더 안좋은 상황으로 되버린거 같아서 속상할것같아요...글쓴이님은 그런의도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기분이태도로들어나서어머님께서도 좋은날에 자식때문에 속상했을거 같구요...서로가 상처가되어서너무 힘든상황인거 알것같아요....그리고 특히 요즘 코로나때문에 신경이 많이 곤두서있어서 서로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하는데 가까이 지내다보니까 일거수일투족를 다 아는사이이다보니까 쉽게 말하고 상처주게되고....저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항상고민과 걱정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힘겨워요...좋은의도로 시작한일이 나쁜 결말을 가져와서 속상하기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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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uareperpect 네 맞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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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b54f90d748e1aba722f 저도 같은 여자로써 엄마를 많이 이해하려하고 도와주고싶고 어쩔땐 안쓰럽다생각이 들어 엄마가 잘못된표현을 하거나 해도 왠만하면 참고 내안에서 컨트롤 해보려했었는데ㅜㅜ 이번에 컨트롤 없이 얘기를 다해버려서ㅜ 충격이 크셨던거같아요ㅠ 독립을 하고싶은데 독립하면 더 충격이 크실거같고ㅠ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큰돈이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이라ㅜ답답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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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b54f90d748e1aba722f 정말 알게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ㅜㅜ 하루 하루가 지옥이네요 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