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내가 허락하는 모습이상을 보이기싫어요
어렸을때부터 낯가림이 있어서 금방친해지는 성격은 아니였지만 활동을 좋아해서 그렇게 소극적이진않았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왕따는 아니고 반친구들과는 그럭저럭 지냈지만, 같이노는 그룹친구에서 한 친구가 저한테 기분이 안좋으면 다른친구한테 저랑얘기하지 말라고 하고 , 그친구가 기분이 풀어지면 같이 노는 형태가 반복됐었고,
그즈음 부모님이 이혼후 강제로 엄마와 떨어져 지냈습니다.
집사정상 이사를 자주해서 몇년간 친구를 사귀여도
자연스레 헤어져 혼자 타인과 만나고 헤어지는것이 스트레스 였었고, 박탈감도 컸습니다.
그래도 그후는 정착을해서 친구와도 오래만나고
정착된 삶을 살지만 제가 느끼기엔 저는
제 스스로 마음을 열지않는 상대와는 사회적으로 가벼운 관계도 혼자 전전긍긍합니다
그리고 고민을 친한친구에게 얘기는 하지만
단편적으로 얘기하거나 고민이 끝났을때 얘기하고
무엇보다 갈등이 싫어서 저의 부정적인 감정을 남에게 들어내는것을 싫어합니다
친한 사람이라면 화가나면 짜증도내고 화도내고 그러는게 정상같은데 스스로 타인에게 바라지 않고
그냥 적절히 평온안 상태가 되길 바래요
이런 상태로 사니 가끔은 남한테 의지도 하고싶고 힘들땐 힘들다고 제 자신을 솔직하게 내보이고도 싶지만 ,반대로 가장힘들고 초라한 모습을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심적으로 힘들때 말할 사람이 없어서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