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람들 속이 훤히 보이는데 남들은 내 생각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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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66Hope99
·3년 전
난 사람들 속이 훤히 보이는데 남들은 내 생각을 이해하기 어렵고 이해해줄 사람 만나기도 쉽지 않다는 타로 해석이 계속 생각난다. 소름끼치도록 정확해서. 나를 오래 알고 지낸 친구들도 나보고 수가 읽히지 않고,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고, 엉뚱해서 과거에 어떻게 살았을지 궁금하고, 표정이 순식간에 변해서 어려운 사람이라고 했다. 같이 사는 부모님마저 나보고 카멜레온같고, 연구대상이라며 이해가 안 간다는 말씀을 수없이 나에게 던지셨다. 내 겉모습을 차가운 시선으로 평가질하기만 할 뿐, 진정으로 나를 알려고 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가끔은 외로운 것 같다. 나를 좀 알려고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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