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학원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다가 집 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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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하... 학원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다가 집 왔다. 집에 와서 쉰다고 게임했는데 게임 오래한다고 엄마가 뭐라 하고 화장실에서 나온 아빠가 2연타로 뭐라해서 너무 짜증이 확 올라와서 '아 알았다고!' 이런식으로 말하고 볼일보러 화장실 들어갔다. 홧김에 화장실 문 쾅 닫아서 문을 발로 아빠가 찼다 지금 태도가 그게 뭐냐고 그래서 아 게임 안 하겠다고 이러면서 걍 빨리 끝나길 바랐는데 태도 잡고 *** 늘어져서 너무 짜증나서 문닫고 변기 뚜껑 쾅 열었는데ㅋㅋㅋㅠㅠ 또 문을 발로 차서 열어서 결국 눈깔고 아 실수라고 이런식으로 넘겼다. 태도가 안 좋게 나갈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해봐 하루종일 학원에서 수업듣고 자습하고 집에와서 한두시간 쉬려고 게임하는데 하필 막판하는데 게임 그만하래. 어떻게 그렇게 타이밍을 잘 맞추는거야? 엄마가 한 번 말했으면 됐지 또 그만하라고 말하는건 뭐냐고 당연히 짜증나지 그냥 그런건 좀 넘기란 말이야 태도 잡고 늘어지지 말고ㅗㅗㅗ나 좀 가만히 냅둬 제발ㄹㄹㄹㄹㄹㄹ더한 말도 쓰고싶은데 이 순간조차도 나중에 후회할까 무서워 못 쓰고 있는 나도 싫다 ㅅ ㅂ 아 한강같은곳 너무너무 가고싶어. 특히 아빠랑 싸우면 너무 답답해 그 무엇보다 답답해 이상하게 너무 답답해서 어디든가고싶다고 ㅅ ㅂ 화장실에서 일부러 노래 크게 불렀어 기분 우울하고 짜증나고 다운되면 그 상태로 있기 싫어 억지로라도 텐션 높이려고 크게 불렀어 진짜 괜찮아지는가 싶더라.근데 역시 일시적이었어. 결국 속이 더 썩어들어가는 법이야 정말 도대체 학교에서 그 ***은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법이랑 뭐가 다른건지...속으론 화나는데 겉으론 웃는거 진짜 최악이야. 오랜만에 겪어보니까 더 최악이더라. 근데 그걸 집에서까지 해야돼? 화 잘 안 풀잖아 그러니까 내가 풀어야 집안 분위기 *** 안 나잖아. 진절머리나 나한테 화냈던 엄마가 나한테 와서 ㅇㅇ아 이러면서 나 살살 달래려하는것도 짜증나고 그러면서 나보고 먼저 아빠한테 말걸라고 눈치주는것도 짜증나고. 그래서 오늘은 억지로라도 좀 텐션 높여보려 했는데, 역시 별로야. 집에선 화나면 좀 더 표현하고 그러면서 그나마 밖에서 버텼는데 나는 이제 어떡하나 집이든 밖이든 어디 하나 감정 표출할 곳이 없네. 그렇다고 집에서도 화만 내고 산 것도 아닌데.외롭다. 억지로 웃은걸 나만 알기에 더 슬프고 비참하고 안쓰럽다... 시간이필요해
짜증나힘들다속상해괴로워의지하고싶어스트레스받아외로워우울해혼자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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