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도 새집도 적응하기 힘들어요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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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도 새집도 적응하기 힘들어요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z0906
·3년 전
저번주부터 회사 첫출근을했어요. 마치 전학와서 적응 못하는 학생처럼 혼자 겉도는 기분이에요. 잘 준비해온 일이라 생각했는데 이건아니고 저건틀리고 회사라는 공간자체가 너무 어색하고 숨막혀요. 하루종일 긴장상태라 퇴근쯤엔 머리가 너무 아파요. 그렇게 하루종일 눈치보고나면 퇴근길엔 눈물이나서 울면서 퇴근하고 당장내일 또 출근해야된다는 사실에 숨이 턱 막힙니다. 게다가 이사온 쉐어하우스도 너무 낯설고 불편한데 층간소음까지 더해져서 하루도 한시간도 몇십분도 마음이 편해보질 못했어요. 잠도 귀마개를 끼고자야돼요... 집에서도 스트레스고 불안하고 직장가면 눈치보고 답답하고 숨막히고 머리아프고 어딜가나 편한곳이없고 기댈곳이 없어요. 벌써 다 그만두고 그냥 부모님집으로 돌아가고싶어요. 누가 절 대놓고 괴롭히는것도 아닌데 그냥 이 상황들이 너무 낯설고 불편하고 신경쓰여서 하루종일 매일 너무 불안해요. 너무 힘들어요 벌써...그냥 집가고싶어요....어떻게 여기서 살고 어떻게 직장을 다니죠...? 너무 막막해요..앞이 안보여요.. 오랜만에 이럴바엔 죽는게났겠다는 생각도했어요. 왜 이렇게 살아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짜증나불만이야힘들다혼란스러워두통답답해우울우울해공허해무서워스트레스받아외로워섭식슬퍼괴로워어지러움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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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carry426
· 3년 전
변화가 한꺼번에 오다보니 적응이 힘드시겠어요. 지금 상황은 다른 사람들도 힘들어 하는 환경이에요. 그러니 '지금은 그럴수 밖에 없다 '라고 받아들이심이 좋을것 같아요. 정 적응하시기위한 노력들을 몇개월 이상 해보셨는데도 직장일이 힘드시다라고 판단되시면 그땐 다른방법을 찾아야겠죠.그정도가 아니라면 우선은 정신을 편안하게 하는 나름의 방법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제 경우는 퇴근길에 너무지쳐 인근 조용한 카페에서 가만히 앉아 있거나 집에서는 명상, 그림그리기 등을 했었어요. 부디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빨리 찾으실 수 있기늘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