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년 전쯤에 진심으로 믿고 따르던 선생님과 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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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한 2년 전쯤에 진심으로 믿고 따르던 선생님과 심하게 싸운적이 있었습니다. 축제 기간에 교내대회를 한다고 해서 호기심에 신청했던게 화근이었던것 같습니다. 예선을 치르기 전에 여러번 연습도 했고, 이인일조 팀전이었기에 누가 예선을 치를지 이미 상의까지 다 끝낸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예선 당일, 대회 규정이 연습때와 완전히 달라져있었습니다. 당일 30분 동안 연습하고 계속해서 선생님께 저희만 집중적으로 과도하게 혼나며 예선을 치뤘지만 결과는 예선불통이었습니다. 다음날 선생님께서는 저를 제외하고 예선을 같이 치뤘던 그 친구에게만 사과를 하시더군요. 억울하긴 했지만 참아보려했습니다. 그러다 예선 후 2일이 지났을때, 친구들이 계속해서 선생님께 저를 가리키며 쟤한테도 사과하라고 말을 했습니다. 선생님은 계속해서 내가 뭘했냐는듯한 반응을 보이시다가 저에게 표현안했잖아 라는 말을 하시곤 무시하며 지나가버리셨습니다. 왠진 모르겠지만 저는 그 말을 듣고선 심하게 상처받았고, 다음날이 될때까지 아무것도 제대로 먹지를 못했습니다.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 다음날 선생님께서 제게 사과를 하셨고, 그렇게 일이 끝나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주 월요일이 될때까지 전혀 마음이 가라앉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그 선생님과 말한번 제대로 섞어보지도 못했고, 그대로 선생님은 다른 학교로 가셨습니다. 그런데 그 일 이후로 이상하게 비슷한 상황만 되면 호흡이 빨라지고 가슴쪽이 서늘해지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잠은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식욕도 떨어졌습니다. 자주자주 그때 일이 생각나서 미칠것같습니다. 올해로 딱 2년인거지, 실제로는 1년하고 약 3개월 지났습니다. 아직도 생각나는데 그 때마다 괜히 다 제 잘못인것같고, 잊고싶은데 그게 안돼서 미칠것같아요. 제발 어떻게 잊는지 좀 가르쳐주세요
혼란스러워불면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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