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의 기능은 살아날 수 있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무기력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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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의 기능은 살아날 수 있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eyssl7980
·3년 전
양브로의 정신세계 유트부를 통해 알게됐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세딸을 독박육아하면서 지금와서 내린 결론은ㅡ 정말정말 대단했다와 휘황찬란한 인생이였구나ᆢ입니다(와~ 되돌리기 힘든 시간시간들^^;;; ) 이제는 어떤 내리막길이 닥쳐와도 올라갈 수 있는 내공과 아이들과 같이 성장해나감에 동력을 얻은게 나름 현재까지의 결과물 같습니다^^ 물론 우울증과 무감각증은 거의 붙어있다시피 한 친구였지만, (우울증은 출산 후부터ᆢ 무기력증은 차츰 조금씩 심해졌구요 현재는 무감각 증 같아요^^;; 토탈 십년여의 과정입니다ㅠ) 그와중에도 독서ㆍ운동ㆍ봉사ㆍ알바(체력이 될때)는 꾸준히 했었습니다 ㅡ아이들이 있기에 이것마저 놓으면 안된다는 집념(똥고집)이었지요 결혼전 어린이집 교사였던 내공이 축척되었다 하더라도 건강상의 문제로 내 육체를 내 마음대로 컨트롤하기 힘든 날들도 있었거든요(난산인한 자궁 탈출증으로 인해 셋째를 낳고 자궁을 들어냈어요) 엊그제 안 사실인데요 사람에게는 뇌의 어느부분 중에 해마라는 게 있대요 이 부분이 나를 채워주는 기능이 있는데, 어쩌면 약물로 가능한 부분인가봅니다 제가 십년전쯤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정신과 상담을 받으면서 이 부분을 치유받았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릴적부터 타고난 긍정적 사고와 존버 정신때문에 버텨온 독서ㆍ운동ㆍ봉사ㆍ 감사 일기 쓰기 등으로 극복되라라~~ 싶었거든요. 우울증에서 무기력증으로 요즘은 무감각증(나만의 신 언어ㅋ)으로 느껴지기도 해요. 정신과 치료를 꾸준히 받았더라면, 어쩌면 단기간에 벗어날 수 있었고 시간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을텐데... 솔직히 너무 힘들었나봐요 ***기쁨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순간조차 짧아지더라구요ㅠㅠ*** 슬픔을 슬픔이라 아픔을 아픔이라 느끼기보다는 삶의 한 과정이고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야~ 라고 아무렇지 않게 넘겨버립니다(일년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도 그랬어요. . 최근 어머니가 유방암 수술을 받으실때도ᆢ 시어머니가 고관절 수술을 하실때에도,,) 정신과 상담과 약물처방도 인생의 한부분에 있어서 자연스레 먹는 영양제처럼 받아들이면 될것을~~~ 오늘도 달려라~하니를 외치는 내 심장은 스스로 이겨낼 수 있지ᆢ라며 얼렁뚱땅 하루를 또 고이 보내드립니다 왜 이런걸까요?? 기능의 고장이 맞는 걸까요??
공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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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yssl7980 (글쓴이)
· 3년 전
첫글이네요 게시된게 맞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