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이고 밝게 살고 싶은데 쉽지가 않아요.
감정의 기복을 많이 겪다보니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나? 이렇게 감정의 노예처럼 평생 살아야 하는 것이 운명인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끔찍하더라고요..
솔직히 지나온 삶을 떠올리면 행복한 기억보다 힘들고 괴로웠던 기억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항상 기저에 우울함을 장착하고 있는 것 같고, 조금 기분이 좋을 때도 있지만 곧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부족한 편이에요.
뭔가를 시작하는게 두렵기도 하고 의욕적이지
않아요. 시작했다가 실패하면 어쩌지.. 사람들이 날 한심하게 생각하면 어쩌지.. 이런 걱정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상처받기 전에 미리 포기해버리자, 생각할 때도 있고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정말 부러워요.
마음은 나를 사랑하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생각은 하지만.. 저도 모르게 불안이 오고 무기력하고 우울함을 느끼곤 해요.
행복해지고 싶어요.
다 내려놓자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내려놓는다고 해서 밝고 의욕적으로 사는 건 아니더라고요.
인생의 답을 찾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