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적인 아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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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인 아빠
커피콩_레벨_아이콘sunrise05a
·3년 전
우리 아빠는 말이 너무 험하다 오늘 동생이 욕실 슬리퍼를 한곳에 바르게 벗어놓지 않았다고 아빠가 동생한테 슬리퍼를 바로 해놓으라고 말해서 동생이 바로해 놓으려고 갔는데 거기에다 대고 동생한테 너 ***냐며 내가 몇번을 슬리퍼 바로해놓으라고 말했는데 아직도 맨날 바로해놓는걸 까먹냐면서 욕하고 소리질렀다. 그리고 동생이 자기 잘못을 인정을 안한다며 더 크게 욕하고 동생한테 회사 가방을 집어던졌다. 내가 볼땐 동생이 슬리퍼 바로 안 해 놓은 것도 잘못이지만... 그런 동생을 혼내는 아빠의 행동이 더 잘못되었다. 아빠는 남 탓만 할 줄 안다. 자기 잘못은 인정을 못한다. 나도 어렸을때 아빠한테 당해봐서 알지만... 아빠는 정말 분노조절장애가 있는것 같다. 내가 초등학교 3학년이였을때 내가 아빠한테 조금 반항했다고 나에게 욕하며 말하고 나를 구석에 몰아놓고 집안의 가구들과 주변의 모든 것들을 나에게 던지며 내가 구석에서 도망치려고 저항하자 힘으로 나를 제압했던 그때가 떠오른다... 그때 나는 정말 아빠가 나를 죽일줄 알았다... 그때 아빠의 행동은 초등학교 3학년 아이를 훈육시켰다기 보다는 가정폭력에 가까웠다.... 그리고....나에게 욕을 처음 알려준 사람은... 아빠이다.... 내가 10살때 엄마아빠가 사업한다고 가게를 차려서 엄마는 맨날 가게에서 일하고... 아빠랑 지냈던 시간이 더 많았던 그때... 그때 아빠는 내가 조금만 잘못해도 엄청 화를 냈다. 너무 어릴 때라 처음에 아빠가 나한테욕을 할 때는 그 말이 욕인지도 몰랐다.(내가 그때 알고 있던 욕은 바보 멍청이...)뿐이였기에..... 하지만 커가며 그 말들이 다 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 가장 처음 욕을 알려준 사람은 아빠이다. 우리를 공부시키려고 매일같이 힘들게 일하고 어떨 때는 좋은 아빠이기도 하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이건 가정폭력이자 아동학대다. 다시 오늘 일로 돌아와서 이야기하자면 슬리퍼를 마구잡이로 벗어놓은건 동생 잘못이다. 근데 거기다가 대고 아빠는 동생에게 “너 ***야?” 라고 말했다. 그래서 동생은 아빠한테 슬리퍼 바로 안해놓은게 ***야? 라고 말대꾸를 했고 아빠는 동생의 말대꾸에 화가 나서 물건을 집어던지고 욕하며 동생한테 화냈다. 그리고 동생한테 “네가 아빠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거야” “너는 너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잖아” 라고 소리지르며 말했다. 아이가 아무리 잘못했다 하더라도 이런 심한 말을 들으면 아이는 잘못을 인정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다. 아이의 잘못에 걸맞지 않은 훈육은 오히려 아이가 부모에게 더 반항하도록만든다. 이런 심한 말과 행동으로 아이를 반성하게 만들려는건 오히려 아이를 더 망치는 일이고,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가 끊기는 출발점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건 훈육이 아니라 가정폭력이자 아동학대이다.
무서워화나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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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todakbot
· 3년 전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