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기분도 중독되나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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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년 전
우울한 기분도 중독되나요
우울하다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좋았던것까지 나쁜기억으로 만들어버리고 밑으로밑으로 끝없이 파고들어가는거같아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는데 우울한 기분에 취한것처럼 중독된거처럼 우울한 기분에서 빠져나오고싶지 않은것처럼 잠겨버려요 아무도 모르는 노트에 내 감정을 다 털어놓고 울고나서야 띵한 기분으로 잠들곤 하는데 이럴땐 어떡해야 할까요 아예 우울한 생각이 안들수는 없겠지만 도중에 그걸 끊어내는 방법이 있을까요?
힘들다답답해우울우울해자고싶다스트레스받아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37개,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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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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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마카님 응원합니다
#우울 #괜찮아 #응원해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최영진이에요. 마카님의 사연을 함께 나누고자 답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우울한 기분이 들면 좋은기억까지 나쁜기억으로 만들어버리고, 한번 우울해지면 빠져나오기 힘드신 상황으로 보이네요. 공감수가 높은걸 보니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마카님께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을 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인생을 살다보면 언제나 좋은 일들만 있지 않고 항상 기쁜 일들만 있지 않다고 생각해. 어쩌면 우울이라는 감정은 우리가 흔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정도가 잦고, 조절하기 어려울 때는 참 많이 힘들고 답답한 마음이 들 거라고 생각해요. 이 우울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정말 다양한 원인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마카님의 사연을 중심으로 그 원인과 대처방법에 대해 나눠보고자 해요. 가장 큰 원인은 "우울한 생각"인 것 같아요. 사연에 보면 우울하다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이렇게 시작하잖아요. 우울한 생각이 우울하게 만드는 거라고 볼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우리의 생각은 우리의 감정에 영향을 주고, 우리의 감정은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준다고 해요. 그렇다면 마카님이 가지고 계신 "어떤생각"으로부터 부정적인 감정이 온다고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예를들어, 마카님께서 친구와 약속을 하고 약속장소에 나갔는데 친구가 안 오는 거에요. 그럼 친구가 약속시간에 나오지 않는 그 상황이 부정적인 감정(분노, 우울 등)을 준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 때문인 거라고 할 수 있어요. 친구가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나는 별로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있다면 우울한 감정이 들 수도 있을 것 같고, "나를 무시하나?"라는 생각이 있다면 분노 감정이 들 수도 있다는 거에요. 마카님께서는 어떤 생각이 들때 우울한 감정이 드시나요?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마카님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과연 "합리적인" 생각이느냐 에요. 이 부분은 아래 해결방안에서 좀 더 말씀 드려 볼게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1. 마카님의 사고패턴 분석 및 수정필요 마카님께서는 어떤 생각이 들때 우울한 감정이 드시나요? 위에서 설명해 드린 것 처럼 마카님이 가지고 계신 어떤 생각이 우울감정을 불러 일으킬 수 있어요. 특히 마카님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 혹은 비합리적인 생각들이 있는지 한 번 찾아보시고 그 생각이 과연 합리적인가? 분석해 보시는게 필요해요. 예를 들어, "나는 잘 하는게 하나도 없고, 남들이 사랑해 주지 않는 가치없는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있다면, 마카님 입장에서 변호해 보는 거에요. - 나는 정말 잘하는게 하나도 없나? - 내가 잘 하는 분야는 어떤 분야인가? - 나를 정말 생각해 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나? - 생각해 주는 사람이 없으면 그 인생은 가치없는 인생일까? 등등.. 질문을 던져 보시면서 마카님께서 가지고 계신 생각을 검토해보고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좋은 생각이 들다가도 나쁜기억으로 변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생각이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해요. 분명 좋은 부분도 반드시 있을테니 말이에요. 2. 마카님의 우울감정을 수용해 주세요. 사람이 항상 기쁘기만 할 수 없잖아요. 우울 할 때도 있다고 생각해요. 힘든 일이 있거나 슬픈 일이 있으면 우울한 감정이 드는 것은 정말 당연한 거잖아요. 잘못된 생각으로부터 오는 우울도 있을 것이고, 어려운 상황으로부터 오는 우울도 있다고 생각해요. 상황이 어려울 땐 우울해도 돼요, 어쩌면 너무 당연한 감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또한 내가 우울한 감정이 든다고 해서 내가 우울하다고 할 수는 없어요. "나는 우울하다"와 "나는 우울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다른 의미로 볼 수 있어요. "나는 우울하다"는 "나 = 우울" 동일시 되는거라고 한다면 "나는 우울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나는 여러가지 감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지금은 ~~~한 일로 우울한 감정도 가지고 있구나"고 인정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에요. "우울한 감정 = 나"일 필요는 없잖아요. 내가 가진 다양한 감정 중에 우울이 있는 거니깐요. 3. 마카님의 감정을 표현해 주세요. 사연에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아무도 모르는 노트에 감정을 털어놓으면 좀 후련해 지신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이렇게 마카님의 우울한 감정을 감춰두지 마시고 적절하게 표현해 주시면 보다 건겅하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노트도 괜찮고요, 내가 의지하거나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주변 지인들도 괜찮아요. 꾸준히 우울감정을 표현해 보시길 권유드려요.
4.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보세요. 위에서 몇가지 설명을 드렸지만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도 물론 있을 거에요. 마카님의 성장환경 및 중요한 사건들을 통해 마카님을 보다 더 이해할 수 있고 전문적인 도움을 통해 효과적인 회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오늘도 마카님의 하루를 응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discribe
2년 전
공감하고 갑니다
ghs323
2년 전
@discribe 그냥 멍하니 하늘을 보던지 멍하니 무언가를 보세요. 아무거나 괜찬아요.그리고 한참을 기다리세요. 기다림은 행복이라 여기세요. 행복을 기다린다고도 여기세요
hoya84
2년 전
저도 그런 편인데.. 감정도 습관이래요. 내 몸의 호르몬(을 관장하는 뇌)이 거기에 적응해버리면 뭘 하든 자꾸 그 감정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성질이 있데요. 그게 우울한 감정이든 행복한 감정이든. 그래서 행복한 사람은 우울해졌다가도 금방 다시 행복해지고, 우울한 사람은 행복해졌다가도 금방 다시 우울해지는 거래요. 과학적으로 그렇답니다. 저도 아직 이렇다 할 해결책은 없지만, 심리학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사람의 심리를 배워가다 보니, 조금 나아진 것 같아요. 아직도 기복이 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왜 이런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파악이 되서 자잘한 우울은 지나가는 우울이라고 어느정도 받아들일 수 있고 일상생활을 지속 할 수 있는 정도는 된 것 같아요. 큰 우울은 내가 왜 우울한지 근본적인 원인이 파악이 되더라도 벗어나기 쉽지 않지만요...이제는 바닥쯤가서 아차 싶은 생각은 들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우울한 기분이 안들기 위해 그런 기분이 들었던 하루를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게 되네요.. 힘내세요ㅠㅜ 우리 행복한 감정이 내 몸의 기본감정이 되는 그날 까지!!
ETDA
2년 전
중독이라기 보단 계속되면 정서상태가 우울로 디폴트값으로 설정되죠..
ARMYLSH
2년 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푹 빠져보는것이 어떨까요?? 전 제가 힘들고 우울하고 불안한 생각이 날때 제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하거나 보면 우울하고 불안하던 잡생각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꼭 좋아하는게 아니라도 말이에요! 글쓰신분 다시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