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들은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에 슬퍼하고,
그것을 가진 사람을 시기하며
우리가 가진 것들은 보려고 하지 않는 거 아닐까
내가 가난하고, 가정폭력이 있는 환경에서
자라와
돈 많고, 따뜻한 환경에서 살아왔는 사람을
시기했던 것처럼....
하지만 내 가치는 환경에 있지 않았던거야
시골에서 살아서 그런지
몸도 튼튼하고
운동도 잘하고!
예체능을 좋아하고, 잘하니
노래나 피아노, 그림도 잘 그리고
감수성이 풍부해서 다른 사람의 말도
곧잘 이해해주고,
돈, 명성 같은 세상적인 욕심도
없어서 자유롭게 살 수 있고
무엇보다 주변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게
내 최대 장점인 거 같아 :)
이렇게 내가 가진 능력이 많았는데
환경이 가난하고, 아팠다고
왜 난 곧 잘..누군가를 시기하고
삐뚤어졌을까?
난 네가 정말 그 자체로도 멋진 사람이라
환경에 상관없이 빛날 거라 생각하는데..ㅎㅎ
하기야 초등학생 꼬맹이였던 내가
하기엔 너무 큰 생각이였지
지금은 고등학생쯤 되니까
좀 견문도 늘어나서? 그런지
꼭 환경이 좋다고 해서 사람이 좋은 것도 아니고
그 반대도 아닌 것 처럼
환경은 우리에게 35%의 영향을 주지만
나머지 65%는 우리의 의지라고 생각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