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녕히계세요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지금의 나이 24살 여성 어릴때부터 무기력감과 우울증 멍한 상태로 살아왔고 그게 2017년3월에 모든게 터져서 대학 1학기를 전부 잠만자며 정신 멀쩡한데 몇번이나 울리는 전화를 못받은채 F를 받고 부모님한테 매우 혼나며 1년동안 꾸역꾸역 교수님깨 도움을 청하며 다니는중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년간 휴학 그리고 2019년 12월달 불안하며 숨이 잘 쉬지 않아지고 울고싶은 울컥함이 수시로 나타나 집근처 병원에 다녔지만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약과다를 하거나 증상이 심해져 2020년 1월 결국 큰 병원 서울대학병원에 가니 입원소리를 들었으며 약 8~9개월간 약을 먹다가 좀 나은것 같아 약 먹는걸 그만뒀어요 그 후 짜증남과 분노감에 2번 손목을 그었고 수십번 화날때마다 부을때까지 자신의 뺨을 후려쳤으며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동생을 괴롭히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예전보다는 나았어요 목 매달지도 않고 도로에 차를향해 매번 죽기를 빌며 혹은 나의 살 이유를 찾으며 뛰어왔었으니까요 그 후 지금으로부터 일주일전 새로운 가족이 왔고 고양이 진이 란 애가 왔어요 처음에는 여기에 온 것 만으로도 고맙고 치유가 되어서 자처 나서며 진이의 일지를 쓰고 놀아주고 밥 챙겨주고 물갈아주고 배변을 갈아주고 간식을 주었지요 근데 3일후 부터 저는 기분이 오락가락 롤러코스터 처럼 되었어요 왜냐하면 아무리 잘해줘도 고양이는 제곁에 잘 오지 않고 잠을 청할때도 부모님 아니면 동생들방에서만 자고 그랬으니까요 고양이 관련 유튜브를 찾고 네이버 검색을 하며 고칠건 고쳐보고 최대한 친밀감을 높이려고 했지만 제가 놀아주면 몇분 정도 가족들이 놀아주면 몇십분정도 놀고 제 곁에 잘 오지도 않고 제 방에 오지도 않고 같이 잠을 자주지도 않았네요 일주일이니까 나를 본계 일주일 밖에 없었으니까 내가 좀 더 노력하고 챙겨주고 하면 나한테도 오지 않을까 했지만 노력하고 챙겨줄때마다 기대감을 안가져보려 노력하고 또 노력했지만 기대감은 가질수 밖에 없었나봐요 서운하고 질투해져버리고 내 마음을 몰라주는것 같아 울적하고 속상하고.. 그럴때마다 일기를 쓰며 일지를 쓰며 다짐했지만 아침마다 내 뜻대로 되지를 않고 진이가 안와주니 더 서운해져서 8시 아침에 침대에 눕고 울어버렸습니다 점심에도 밤에도 서운해지면 울고 울고 울어서 이제 그 생각이 들어요 진이가 나를 그냥 싫어하는구나... 진이도 싫어하는 내가 왜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모르겠네요 반려동물은 우울증 환자에 치료가 되기도 한다 들었던것 같은데 왜인지 시간이 지날때마다 서운해지기만 하고 짜증과 울적함과 우는 날이 많아지는지 저도 모르게 진이한테 서운함에 짜증을 낼까봐 그래서 예전 받고 안먹었던 약들 이름이 뭔지 까먹었지만 약중에서 검색해보고 노란색 약과 노란색 크기가 비슷한 약을 몽땅 꺼내놓고 이러고 있어요 과연 저거 먹고 죽을수 있을지 못죽으면 약 분리할때 남았던 다른약들 싹다 먹어보려구요 그냥 푸념 이었네요 약을 싹다 먹은후에도 살아남으면 선생님들의 답변을 보며 좀 더 생각을 해보려구요 답변이 올지 안올지 모르겠지만...제가 어떻개 해야하나요 죽어서도 답변은 기다릴게요

속상해자살불안해분노조절부러워실망이야괴로워혼란스러워콤플렉스부끄러워두통충동_폭력공허해트라우마짜증나지루해질투나답답해우울해무서워외로워스트레스받아상태불만이야정신과힘들다화나우울증조울걱정돼불면20대자고싶다무기력해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정신건강의 다른 글 살펴보기